중생은 운명공동체

세상이

천사 하나를 완성해 가는 에너지와

중생 하나를 보호하는 에너지는

비슷한 것 같다

똑같은 출발선상에서 시작해도

긴 세월 동안 인생의 갈림길에서

반복해서 이타의 길을 선택하는 사람과

반복해서 이기의 길을 선택하는 사람의 운명은

하늘과 땅차이로 너무도 달라진다

그래서

아름다운 개인주의는 변화도 굴곡도 없는

평화롭고 단조로운 인생을 사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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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구경한 세상의 이치는

하늘이 공을 들여 완성해 가는 천사들이

중생들을 보살피게 하는 시스템이고

중생들이 더 아픈 중생들을 보살피면서

놀라운 성장을 이루어가기도 했다

그것을 카르마 Karma(업)라고 하며

누가 무엇을 선택하든

결국은 습관적으로 운명을 만들어간다

그래서

따로 나라고 할 것도 없고

따로 너라고 할 것도 없이

중생은 운명공동체인 것 같다

불교의 무아사상은 

수학의 공식처럼 신비롭고 명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