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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by 자유인

지인이 무슨 재미로 사는지 물어왔다


나도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다




건강한 사람들을 부러워하면서


그들을 응원하는 재미로 사는 것 같다


그리고


그 응원에 반응하는 사람들의


작은 변화를


지켜보고 감동하고 기뻐하며


부모님의 마음을 알아가고


만물의 부모인 신의 뜻도


털끝만큼씩 이해해 가고


모든 존재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알아가고


인연과 인과의 신비에


눈을 떠가는 재미정도이다




익숙 해지면


모든 것이 새로운 공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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