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붉게 나부끼는 낙조처럼
온 마음을 물들이는 그대로
나는 부끄럽다
검게 일렁이는 파도처럼
가늠하지 못한 그대 마음으로
나는 한없이 부서진다
언제부터였는가,
모든 세상이 그대로 보인 것이,
모든 아픔이 나에게 온 것이.
기어이 사랑할 수밖에 없어
나의 새벽은 울부짖는다.
새벽의 울음 / 전승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