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했던 걸 말로 하거나 글로 쓰기에는 참 쉽다고 느꼈다. 당장 지금만 해도 이렇게 하면 좋겠다고 여겼던 일이 내 눈앞에 실제로 나타나면 무게감과 실체감을 느꼈다. 말로 할 때는 조금 편한 감이 있었고 실제로 적용할 때는 어려움을 느꼈다.
그렇기에 말을 할 때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좀 들었다. 하기 쉬운 것처럼 이래야 한다는 느낌으로 말하지 않기로 한다. 혹여 실패해도 누구 하나 좌절감이 밀려오지 않길 바라서.
수차례 시도해도 잘 안될 때도 만연한 것이니 조금씩 해보려고 시도하려는 그 자체로 괜찮다고 전해지면 좋겠다.
막상 나도 내가 했던 이야기를 하려고 시도했을 때도 잘 되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시도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