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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식유망주 Dec 09. 2024

[오사카 #92] 아카사카 후키누키 다이마루신사이바시점

츄오구의 가정식

메뉴


장어덮밥(3,400엔/4,400엔/5,400엔/6,800엔/9,800엔) ★시그니처★


히츠마부시(4,700엔/5,700엔/7,100엔/10,100엔)

장어양념구이/장어소금구이(3,000엔/4,000엔/5,000엔)

장어뼈센베(800엔)

장어간구이(1,000엔)

훈제장어(950엔)



평점


타베로그 : 3.44(115)

야후재팬 : 4.09(42)



특징


- 일본 오사카 신사이바시 '다이마루백화점 신사이바시' 본관 10층 푸드코트에 위치한 가게로 '민물장어' 를 메인으로 하는 가게입니다.


- 이곳은 2019년에 개업하여 현재까지 영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가게의 본점은 1923년에 개업해 현재 도쿄 아카사카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가게는 간사이 지역에 위치한 유일한 지점으로 본점을 창업한 창업자는 기후현의 일본요리 전문점에서 수행을 하고 가게를 개업하였다고 하며 아카사카에 위치한 본점은 1964년 도쿄올림픽 도시정비 기간에 이전하여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가게 이름의 '후키누키' 는 '요리 전문가들의 힘으로(貫) 품질이 좋은(富貴) 요리를 대접한다' 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 가게는 '민물장어' 를 메인으로 하고 있는 가게로 이곳에서 조리하는 '장어구이' 의 가장 큰 특징은 일반적으로 2번 굽는 과정을 거치는 다른 곳들과는 다르게 '3번' 을 굽고 있다는 점입니다. 처음 구울 때는 구움색을 입히고, 두 번째는 맛, 세 번째에 양념이 스며들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3번에 걸쳐 굽고 있다고 하며 도쿄에 본점이 위치한 가게답게 장어의 배를 가르고 한번 찌는 과정을 거치는 전형적인 '관동식' 조리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게의 시그니처 메뉴는 '장어덮밥' 으로 이렇게 3번에 걸쳐 굽는 동안 2번째 구이 과정을 끝내고 양념을 바르는데 이곳에서 만드는 양념은 '간장, 미림, 설탕' 만을 이용해 만들고 있으며 창업 당시의 레시피를 그대로 이어오고 있습니다. 한편, 가게에서는 나고야의 시그니처 메뉴인 '히츠마부시' 도 판매하고 있는데 도쿄에서 처음으로 '히츠마부시' 라는 명칭을 걸고 먹는 방법을 선보인 곳이 이 가게가 처음이라고 합니다.


- 가게에서 사용하는 장어는 제철에는 아이치현 니시오에 있는 미카와만에서 잡힌 장어를 주로 사용하고 있으나 가고시마현에서 잡힌 장어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으며 대만산을 수입해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산지와 상관없이 당일 요리하는 장어들은 당일 아침 받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덮밥에 사용하고 있는 쌀은 치바현에서 재배한 '고시히카리' 품종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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