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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식유망주 Dec 15. 2024

[오사카 #95] 오코노미야끼 모미지

텐노지구의 철판구이

메뉴


모미지 달걀오코노미야끼(1,958엔) ★시그니처★


해산물디럭스 달걀오코노미야끼(1,848엔)

대파달걀 오코노미야끼(1,342엔)

믹스달걀오코노미야끼(1,320엔)

도가니김치 야끼소바(1,683엔)

돼지김치 야끼소바(1,177엔)



평점


타베로그 : 3.67(399)

야후재팬 : 4.24(33)



특징


- 일본 오사카 타니마치큐쵸메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가게로 오코노미야키를 메인으로 한 다양한 철판구이를 제공하고 있는 가게입니다. 한국에서는 인터넷에서 '전 남자친구 오코노미야끼' 라는 밈으로 유명한 가게입니다.


- 가게는 2008년에 개업하여 현재까지 영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본점인 이곳에서의 큰 인기를 바탕으로 현재는 츠루하시에도 지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메인 셰프는 이곳을 오픈하기 전 오사카 나가이에 위치한 "모모쥬" 에서 수행을 하고 독립하여 현재의 가게를 개업하였으며 이곳을 운영하고 있는 메인 셰프의 어머니도 와카야마현 코보에 같은 이름의 가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 이곳은 철판을 이용한 다양한 철판요리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 중에서도 가게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시그니처 메뉴는 '모미지 달걀오코노미야끼' 입니다. 이곳에서 만드는 '오코노미야끼' 는 일반적인 오사카식 오코노미야끼와 조금 다른 와카야마 코보 지역에서 만들기 시작한 '코보마제야끼' 스타일에 더욱 가까운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코보마제야끼' 는 와카야마식 오코노미야키인 '세치야끼' 과 거의 같은 음식으로 야키소바의 위에 날달걀을 올린 뒤 이를 섞어 구운 뒤 소스나 가다랑어포를 올려 먹는 음식으로 가게의 메인 셰프의 어머니가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코보 지역의 조리법을 이어받아 이곳에서 그대로 만들고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섞다' 의 일본어인 '카라마세루(絡ませる)' 의 와카야마현 사투리가 '세치가이(せちがい)' 이기 때문에 '세치야끼' 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이곳에서도 메뉴판에는 '세치야끼' 라고 표기하고 있지만 와카야마현에서 '세치야끼' 를 처음 개발한 가게가 상표권을 등록해 가게에서는 지역의 이름을 빌려 '코보마제야끼' 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으며 오코노미야키와 달리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고 계란이 들어가기 때문에 더욱 부드러운 식감을 가지고 있는 특징이 있었습니다.


- 이외에도 재료를 섞지 않고 쌓아 올리는 형태의 '히로시마식 오코노미야키' 도 별도의 메뉴로 판매하고 있어 이를 주문하는 것도 가능했으며 시그니처 메뉴인 '오코노미 아까' 이외에 '야끼소바' 같은 다른 철판구이 메뉴들도 풍부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오코노미야키는 철판에 약 20분 정도 '쪄내면서 굽는' 것이 특징이었으며 오코노미야키의 반죽에는 다진 양파를 많이 넣는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가게에서 반죽을 만드는데 사용하는 밀가루는 홋카이도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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