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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레 Jun 27. 2024

[오사카 #14] 파충류카페 록스타

나니와구의 카페

가격


곤충 6종모둠(2,480엔) ★시그니처★


악어발구이(3,480엔)

개구리 그릴구이(1,280엔)

말벌모둠(980엔)

유충당고(980엔)



평점(20240627)


- 타베로그 : 3.13(36)

- 야후재팬 : 4.44(50)



특징


- 일본 오사카의 관광지인 도톤보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카페로 흔히 말하는 '우라난바' 지역의 메이드 카페가 몰려있는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 가게는 2014년에 개업하여 현재까지 영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 가게는 '우마다 쿄스케' 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가게의 주인인 '우마다 쿄스케' 에게 이런 독특한 컨셉의 카페를 운영하게 된 계기를 물어보니 '일반적인 동물카페가 아닌 매니악한 동물들을 좋아하는 손님들도 많기 때문에 이들을 위한 동물카페를 만들어보고 싶' 어 현재의 카페를 개업하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가게는 개업 당시에는 닛폰바시역 근처에서 운영하고 있다가 2015년에 이곳으로 이전한 것이라고 합니다.


- 이곳은 기본적으로 카페의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가게의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파충류' 를 전문으로 하는 가게입니다. 가게 안쪽에는 파충류의 판매를 위한 장소도 마련되어 있으며 뱀, 도마뱀, 이구아나 등 약 30종류 200여마리의 동물을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가게는 1인 1주문의 규칙을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파충류 중에서 공격성이 없는 이구아나 7마리와 거북이는 케이지에 가두지 않고 가게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이들 외에 케이지에 보관중인 동물들 역시 스탭에게 요청하면 스탭이 동물들을 꺼내 직접 스킨십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는데 동물이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거나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판단된다면 스탭이 정중하게 거절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때문에 모든 동물들은 스탭을 통해 요청해야 하며 손님이 직접 케이지에서 꺼내는 것은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었습니다.


- 이곳에서 판매하는 요리들 역시 '파충류 카페' 의 컨셉에 맞춘 다양한 요리들이 있는데 타조, 도마뱀, 개구리, 유충, 모기, 전갈 등 다양한 파충류를 이용한 요리는 물론 타조나 염소, 꿩 고기등 일반적으로 보기 쉽지 않은 다양한 고기들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매일 판매하는 것은 아니지만 '바다사자' 도 고기가 들어오는 날은 판매하고 있는데 도쿄를 제외하고 식용 바다사자 요리를 접할 수 있는 유일한 가게라고 합니다. 카페의 메뉴 대부분이 이런 충격적인 네이밍을 가진 요리들로 구성되어 있으나 1인 1주문이 필수인만큼 '일반적인' 메뉴들도 다루고 있어 주문 자체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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