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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레 Jul 01. 2024

[오사카 #17] 민속주방 보쿠스이

츄오구의 이자카야

가격


디너코스(5,000엔/6,500엔/8,000엔)

전골세트(5,500엔/8,500엔)



평점(20240701)


- 타베로그 : 3.43(84)

- 야후재팬 : 4.18(23)



특징


- 일본 오사카의 관광지인 도톤보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이자카야로 다양한 종류의 일본주를 중심으로 한 요리를 단품과 코스형태로 제공하고 있는 이자카야입니다.


- 가게는 1966년에 개업하여 현재까지 영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주인은 원래 고향이 오이타현을 지칭하는 '분고' 지역으로 오사카에 이주하여 현재의 가게를 개업하였다고 합니다. 가게의 이름은 일본의 자연주의 문학가인 '와카야마 보쿠스이' 에서 따온 것으로 그가 생애 자연을 벗 삼아 술 마시는 것을 좋아했는데 이런 그의 모습이 현재 가게의 컨셉과도 잘 맞아 그의 이름으로 가게의 이름을 지은 것이라고 합니다.


- 이곳은 가게의 이름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민속주점' 이기 때문에 취급하고 있는 일본술의 종류가 매우 다양한 것이 특징이었으며 요리는 주로 이 술들을 곁들일 수 있는 코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오늘의 메뉴' 라는 종이에 적힌 메뉴들은 단품주문이 가능하지만 '음료무한리필' 이 주문가능하기 때문에 주로 코스를 많이 주문하는 듯 보였고 코스는 대체로 '사전안줏거리, 회, 구이요리, 튀김요리, 찜요리, 절임요리, 밥, 디저트' 의 순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술이 메인이기 때문에 '닭고기전골' 나 '샤부샤부' 등 전골을 메인으로 하는 '전골세트' 등도 따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이 중 '전골코스' 의 8,500엔 코스는 별도의 요금 없이 '2시간 음료무한리필' 이 포함되어 있는 등 가격적인 면을 고려한다면 술을 좋아하는 손님들에게는 가성비가 좋은 메뉴로도 보였습니다. 코스의 메뉴들 중에서는 '오리고기' 를 활용한 메뉴들이 가게의 시그니처 메뉴로 꼽히는데 이곳에서 사용하는 오리고기가 2018년 오사카 G20 정상회의때 선보였던 오리고기를 사용한 농장과 같은 곳을 공유하고 있기때문이라고 합니다.


- 시그니처 메뉴인 오리고기의 경우 오사카의 마츠바라에서 기른 '카와치가모' 를 사용하고 있으며 주류 중에서는 ANA 퍼스트 클래스에 공급하는 일본주를 양조하는 '카와고에 양조장' 에서 주조한 술의 인기가 매우 많았습니다. 그 외에 매실주 중 '베니난코' 의 인기가 많은 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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