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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레 Jul 08. 2024

[오사카 #19] 캬베츠야끼 난바점

나니와구의 철판구이

가격


양배추구이(200엔) ★시그니처★


타코야끼(500엔/6개, 600엔/8개)

야끼소바(400엔)

미니오코노미야끼(400엔)



평점(20240708)


- 타베로그 : 3.30(154)

- 야후재팬 : 4.05(60)



특징


- 일본 오사카의 관광지 중 한곳인 도톤보리 근처에 위치한 가게로 오사카를 중심으로 다양한 지역에 지점을 운영하면서 철판을 이용한 요리들을 판매하는 가게입니다.


- 가게는 본점을 기준으로 1992년에 개업하여 현재까지 영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 1호점의 주인이자 브랜드의 주인은 '야마모토 마사미' 입니다. 1호점은 히가시오사카에 위치한 '킨키대학교' 의 학교 앞 대학로인데 이것으로부터 알 수 있듯이 원래는 대학교 앞에서 대학생들을 상대로 영업한 것이 큰 인기를 끌며 다른 지점을 만들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다만, 난바에 위치한 이 지점을 제외한 다른 지점들은 관광지와는 거리가 있어 다른 지점을 만나기는 쉽지 않은 편이었습니다.


- 이곳에서는 가게에 있는 널찍한 철판으로 다양한 철판요리를 판매하는데 가게의 시그니처 메뉴는 '양배추구이' 입니다. 간사이 지역의 전통적인 길거리음식은 '잇센요쇼쿠' 를 오마주한 것으로 밀가루를 얇게 펴서 구운 뒤 안에 주로 파를 넣는 '잇센요쇼쿠' 과는 달리 밀가루를 얇게 구운 뒤 안에 들어가는 재료를 파 대신 양배추로 가득 채워 넣어 나름의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밀가루 반죽을 얇게 펴서 철판에 구운 뒤 안에 양배추를 듬뿍 넣은 후 위에 달걀, 튀김가루, 홍생강, 홍새우등을 넣어주는 방식으로 반죽이 밀가루로 되어있지만 매우 얇기 때문에 밀가루 냄새에 민감한 사람들도 크게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었으며 '오코노미야끼' 와 외형은 흡사한데 반해 채소를 주요재료로 사용하고 있어 오코노미야끼만큼의 부담감이 없는 것도 '양배추구이' 가 가지고 있는 나름대로의 장점이었습니다.


- 메인요리인 '양배추구이' 를 만드는데 들어가는 재료들 중에서 달걀은 '키리시마타마고' 을 사용하고 있고 양파는 '쵸자에몽' 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를 제외한 재료들은 시기별로 산지를 조정해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가장 많은 양을 사용하는 양배추의 경우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만 오사카부산으로 만들고 그 이외의 기간에는 군마, 아이치, 미야기현의 양배추를 이용해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양배추구이' 는 일본 전국에서 판매하는 길거리 음식들 중 243kcal 로 가장 낮은 칼로리를 가지고 있는 특징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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