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리...
국민연금지사에 다녀왔다.
작년 이혼 후에, 국민연금 분할지급 중지 신청을 하기 위해서였다.
1년의 시간이 지나서야 신청을 한 이유는
내 마음에 준비가 되어있질 않아서였다.
그렇게 1년이 넘게 시간을 끌었고,
오늘에서야 국민연금지사에 다녀온 것이다.
국민연금지사에 가서, 이혼에 대한 법원 결정문과
혼인관계증명서(상세)를 제출하였고, 분할 지급 중지 신청이 완료되었다.
모든 것을 끝내고 나오면서,
무언가 마무리된다는 기분이 들었지만,
그와 동시에 서글픈 마음이 들었다.
이혼 사실을 받아들이는데
1년 2개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 동안
잘 버틴 나 자신! 고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