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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승현 Jul 19. 2024

숲의 휴식

숲이 있어

뙤약볕도 잠시 피하고

등울 젹셔버린 땀을 식힙니다.

더위에 지쳤을 청설모도,

지빠귀 한 마리도 잎사귀 그늘에서 쉬어가네요.

고마운 숲.


하늘에 흝뿌려진 공기를 더 뜨겁게 데우던

아이들도 땅으로 돌아가

더 고마워졌습니다.


오늘도 그래서

숲의 손길을 느끼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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