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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골프청년 Nov 03. 2022

골프 레슨 순서 3단계 보통 이렇게 가르칩니다

골린이들에게 바칩니다


골프 레슨 순서는 프로마다 다르다. 누구는 이것 먼저 가르치고, 누구는 저것 먼저 가르치는게 골프 레슨이다. 그래도 나름대로의 골프 레슨 가이드라인은 있기 때문에 골프에 대해 완전 모르는 골린이들은 참고해두면 좋다.


1단계
아이언 풀스윙 만들기 (4주)


생전 처음으로 골프를 배우러 가면 똑딱이 라는 것을 먼저 배운다. 골프에서 똑딱이란 공을 앞에두고 시계추 처럼 똑딱똑딱 친다고 해서 똑딱이라고 불리는 연습인데, 이 연습이 결국엔 아이언 풀스윙을 만들기 위한 과정이다.


아이언 풀스윙의 과정은 크게 똑딱이->하프스윙->풀스윙 의 단계로 나뉘어진다. 똑딱이는 지루하기 때문에 1주 정도 배우는게 요즘 추세고, 2주차에는 하프스윙, 다음 3주차에는 풀스윙으로 넘어가는게 요즘 골프 레슨 스타일이다. 그리고 마지막 4주차에는 지금까지 배운 것들을 계속 연습하는 시기라고 보면 된다. 


2단계
드라이버 몸에 익히기 (4주)



이렇게 기본적인 풀스윙이 만들어지면 다음 순서인 드라이버로 넘어가게 된다. 물론 아이언 풀스윙이 잘된다고 해서 드라이버를 잘친다는 보장은 없지만, 드라이버 스윙을 위해선 풀스윙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풀스윙은 만들어져야만 한다.


아마 드라이버를 배우는 단계가 모든 골린이들의 꽃이자 하이라이트이지 않을까 싶다. 나도 그랬고, 내 주변 골퍼들 모두 하나같이 드라이버에 빠졌으니 말이다. 하지만 여기서 주의할 점은 드라이버를 배우게 되면 드라이버에만 빠져버리는 문제가 나온다는 점이다. 


따라서 초보일 경우 재밌다고 드라이버만 칠 것이 아니라, 아이언과 적절히 분배해 가면서 연습을 꼭 해줘야한다. 아직까지 아이언 풀스윙이 제대로 되지 않는데 드라이버만 치다보면 또 아이언은 망가지는 문제가 나온다. 이래서 골프가 초반에 쉽지 않다.


3단계
어프로치 및 퍼팅 (4주)



이렇게 골프 레슨을 받은지 2개월이 지나고 3개월이 시작 할 무렵, 어프로치와 퍼팅에 대해서 배우게 된다. 어프로치는 홀까지 짧은거리가 남았을 때 치는 샷을 의미하고, 퍼팅은 말 그대로 그린위에서 홀컵에 공을 넣기 위해 굴리는 샷을 의미한다.


골프는 홀컵과 가까워질수록 원래 집중을 더 해야하는 법이다. 그래서 드라이버보다는 어프로치와 퍼팅이 더욱 중요하다. 하지만 많은 골퍼들이 드라이버에 집중해서 연습을 하고 있기 때문에, 어프로치와 퍼팅을 배우는 시기에 이 부분에 집중한다면 남들보다 훨씬 앞 선 스코어를 낼 수 있을 것이다.




골프 레슨 3개월차가 넘어가면 그래도 어느정도 골프에 대해선 감이 잡힌 정도일 것이다. 혹시나 여기서 '3개월차면 잘치는 정도겠지?' 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감이 잡힌 정도지 절대 잘치는걸 기대하면 안된다. 


골프는 평생 운동이다. 얼마나 오래, 그리고 얼마나 많이 쳤냐에 따라 실력이 정비례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놓지말고 꾸준히 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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