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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골든라이언 Apr 14. 2024

삶은 달걍

창업 일기

삶은 달달할 것 같은데,

갈 때까지 고통스럽단 걸

왜 말해주지 않았을까?

이럴 줄 알았으면,

태어나질 않았을 텐데.


그래도,

기왕 태어난 거

세상을 뜨겁게 달구겠다,

뭔가 역사적인 거

남겨보겠다 했는데.


정신 차리고 보니,

반숙으로 남을 건지

완숙으로 갈 건지

결정도 못하고

따숩은

껍질 속에


애꿎은,

알끈만 조물딱거리며

머물러 있네.


어차피 뛰쳐나가면,

소금이냐 김치냐

결정해야 될 텐데.


됐고,

누가

시원한 사이다나

한 모금

다오.


[투자 유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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