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은 있을까,
운명은 정해진 걸까.
무엇을 믿어야 할까,
아님 아무것도 믿지 말아야 할까?"
를 고민하는 중에도,
혹은 논쟁하거나
다투는 사이에도,
우리는 자각하지 못한다.
숨을 내쉬고 들이마시는
그 찰나의 '틈'이 있음을.
이미 육체는 죽었다 살았다를
끊임없이 반복하고 있다는 것을.
육체라는 유한한 우주선을 타고,
그저 '인생'이라는 꿈속을 여행하고 있다는 것을.
그러니,
고민은 짧게 하고
호흡은 길게 가져보시길.
길지 않은 여행길,
그 틈사이로
아름다움 한가득 채워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