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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생각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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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아나로 Mar 20. 2023

삶은 단편적이지 않다.

미래로드맵을 그릴 때 떠오르는 생각들.

미래지향적인 사람의 로드맵을 그릴 때 떠오르는 생각들.



1. 삶이 참 단편적이지 않다.


삶이 참 단편적이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예전과 같이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많다. 조금 달라진 점은 예전에는 단편적인 것만 보았다면 요즘은 좋은 점들만 바라보지 않게 되었다는 것이다. 


현재, 인생 전반에 걸쳐 경제적으로 '000을 모으고 싶다.', 혹은 '00가 되고 싶어요.' 등의 하나의 가치를 중요시하는 뚜렷한 목표가 없다. 일을 시작하며 같은 업종에서 종사하는 분들을 보며 커리어와 동시에 가족에 중요한 가치를 두는 사람들이 안정되어 보였고 빛나보였다. 재정적으로는 어느 정도의 여유가 되고, 커리어 적으로는 어느 정도를 달성하고,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할 수 있는 삶. 하나만을 쫓기보다는 중요가치 2~3개를 어우르는 삶을 떠올리곤 한다. 즉, 균형 있는 삶을 살고 싶다.



2. 나에게 맞는 삶은 무엇일까?


나에게 맞는 삶은 무엇일까 생각하곤 한다. 예를 들어, 어릴 적 특정 기관에서 일하고 싶었다면 그 기관에서 일하면서 내가 생각하는 가정을 이루기는 어렵다는 것을 알았다. (물론 가능성도 있지만, 다른 업종에 비해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1) 내가 쫓던 것은 대의명분이었을지도 모른다.

2) 본질을 보면 기관명이 아닌, 하는 일이 더욱 가치 있다.


내가 꿈꾸던 커리어를 가진 사람들을 보면 '이분의 ㅇㅇㅇ한 면이 멋있구나, 이러한 점을 닮고 싶다'라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나의 삶은 어떤 모습을 담아낼지를 그려보곤 한다. 어떤 삶이 나에게 맞을지, 어떠한 가치들을 우선순위로 두고 살아야 할지는 끊임없이 고민해야 할 숙제이다. 이 고민을 무겁게만 느끼면 '나 자신을 잘 아는 어른'이 되지 못할 것이다. 이 고민을 즐기며 살아가기로 했다.


3. 이상향을 쫓고 싶다.


대학 졸업 시기에 끊임없이 업을 고민하는 나를 보고 이해하지 못하는 주변 사람들이 있었다. '자아실현을 추구'하고 진중하게 고민하는 나를 보고 말한 적이 있다. '일은 다 똑같은 것이라고.' 시간이 흘러, 그들은 업을 몇 차례 바꾸고 본질을 잃어버렸음을 말하곤 했다. 반면, 나는 일에서는 자아실현을 하고 있다.


내가 그리는 이상향이 까다롭고 어려워 보일지라도, 계속 꿈꾸며 준비하면 그런 이상향이 이뤄질 공간과 사람이 나타난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그래왔으니. 그러니 계속 고민하며 이상향을 그려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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