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여왕(김수현, 김지원) "4화" 불화의 계기
"눈물의 여왕"은 JTBC 토일 드라마 밤 9시 10분에 방영하는 드라마다.
홈페이지 소개에 나와있는 장르는 로맨틱 코미디, 가족, 오피스, 휴먼이며,
4화는 친누나가 보낸 문자를 지우려는 백현우(김수현)와 홍해인(김지원)의 에피소드로 시작한다.
홍해인(김지원)이 씻고 있는 사이 백현우(김수현)가 홍해인의 스마트폰 비밀번호를 풀려고 한다.
홍해인(김지원)의 비밀번호는 "1031"
해당 비밀번호로 두 사람의 사이가 나빠진 계기가 나온다.
원래 두 사람에게는 아이가 생겼었다. 아이방까지 꾸미고 기뻐했던 두 사람.
그 아이의 탄생 예정일 10월 31일.
비밀번호가 그 날짜인 것에 백현우(김수현)는 다시 한번 놀란다.
이런 스토리에 이어져 4화는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첫째, 주인공들의 설렘.
지난 3화는 홍해인(김지원)이 백현우(김수현)에게
설렘 가득과 멋있음을 느끼는 편이었다면,
4화는 백현우(김수현)가 홍해인(김지원)에게 설렘과 예쁨을 느끼는 편이었다.
자기도 모르게 스며들고 있는 백현우(김수현)에게 백현우의 친구가 말한다.
땅콩빵, 붕어빵을 보고 생각나고 사다 주고 싶어 하는 건 사랑이라고.
하지만 백현우(김수현)가 홍해인(김지원)에게 땅콩빵을 주면서 말한다.
이걸 식지 않게 빨리 갖다 주려고, 품에 넣고 왔다고.
아, 백현우(김수현)는 홍해인(김지원)을 사랑하고 있구나 싶었다.
둘째, 윤은성과 그레이스의 속내
아직 자세한 이유까진 나오지 않았지만, 퀸즈를 망하게 하고 싶어 하는 두 사람.
+거기에 홍만대 회장의 동거녀(모슬희)까지.
마지막, 응대는 고객에게, 폭력 쓰는 범죄자는 신고하자.
사실 이런 드라마에서 재벌가의 모습이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부분은 이런 통쾌한 모습들 때문도 있다.
백화점에 나타난 진상에게 직원을 보호하고, 강하게 응대할 수 있는 대표의 모습.
현실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처럼 받아들여지기에,
이런 모습들이 멋있다고 느끼는 게 드라마의 매력이겠지.
그 외에도 시아버지의 유세를 도와주는 홍해인(김지원)의 모습도,
조카와의 가벼운 티키타카도 괜찮은 장면들이었다.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강한 홍해인(김지원)이
항상 강한 척하며 강하게 말하는 홍해인(김지원)이
솔직하게 무서웠다고 말하는 모습에, 백현우(김수현)가 어떻게 사랑에 빠지지 않을 수 있을까.
볼 때마다 느낀다. '역시 로맨스 코미디는 이런 느낌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