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을 했다.
네가 내 곁에만 있을 수 있다면
난 뭐든 다 줄 수 있어
네가...
내 곁에만 있을 수 있다면...
늘 곁에서 무언가를 해주고 싶었다.
네가 아프면 같이 아파했고
네가 웃으면 같이 웃었다.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했기에
내가 가진 어떤 것이든
너를 위해 쓰는 것이 아깝지 않았고
포기해야 하는 것들이 늘어날수록
내 사랑이 커지는 것 같아 행복했다.
모든 것을 잃더라도 다 주고 싶었는데...
그래서였을까..
어느 순간 너는 사라져 버렸고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