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019년도 시무식에서 사랑의 챔피언으로 선정된 성심당 본점에서 PM 업무를 맡고 있는 인삼이 아빠 YHD입니다.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드리겠습니다. 이렇게 큰상을 주신 임영진 대표님, 김미진 이사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성심당 본점 동료 선후배님들 수상을 축해해 주신 많은 성심인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수상소감을 솔직 담백하게 말씀드리면 감사하고 영광스럽고 쑥스럽습니다.
사랑의 챔피언이라는 상은 혼자 힘으로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모든 성심인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의미 있는 상을 받게 되어 너무 영광스럽고 기쁩니다. 그리고 저보다 묵묵히 더 잘하고 계신 분들이 많은데 제가 받게 되어 쑥스럽기도 합니다.
지난 2018년도를 생각해 보면 저에게는 좋은 기억이 많이 있습니다. 예쁜 아이도 태어나고 무언가 새로운 출발점에서 시작하는 것처럼 설레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일도 열심히 하고 좋은 일도 많이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습니다. 새해에 그렇게 좋은 마음으로 시작하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말씀드리기 쑥스럽지만 제가 했던 사랑 실천에 대해서 한 가지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회사 안 주변을 돌아보면 자취하는 어린 셰프님들이 많습니다. 아직 부모님이 해주는 따뜻한 밥 먹으면서 놀기도 바쁜 나이인데 열심히 일하면서 돈도 아껴 쓰는 성실한 친구들을 보면 오히려 제가 많이 배우게 되는 같아서 무언가 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코스트코에 장을 보러 자주 가는데 물을 1,990원에 팔고 있습니다. 그래서 장 볼 때 한 묶음 정도 더 사서 자취생들 챙겨주면 좋을 거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물은 꼭 필요한 물품이고 가격도 주는 사람 받는 사람 서로 부담스럽지 않아서 좋은 아이템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조금 무겁기는 하지만 성심인은 불편해도 실천하니까... 자취하는 어린 셰프님들에게 가끔 한 번 물을 챙겨주면서 김치, 라면등을 생각날 때마다 챙겨주었습니다. 작은 선물에 고맙다고 열 번도 넘게 인사하는 후배님들을 보면서 오히려 제가 감사하다는 마음을 안고 돌아왔던 적이 많았습니다.
사랑실천에 있어서 중요한 점은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얼마 전 주윤발이라는 배우가 전 재산인 8,000억을 사회에 기부한다고 한 기사를 봤습니다. 저는 2,000원짜리 물을 나누었습니다. 8,000억이란 돈의 가치는 2,000원짜리 물에 비교할 수가 없고 할 수 있는 일도 훨씬 많습니다. 물이 아니라 코스트코를 아예 통째로 몇 개를 살 수 있을 테니까 감히 비교를 한다는 것도 말이 되지 않습니다. 우리가 8,000억을 기부할 수는 없겠지만 장 보면서 물 한 묶음 더 사서 나누는 건 함께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렇게 물 한 묶음을 나누면 어린 셰프님들은 아끼게 된 물 값으로 다른 좋은 일에 쓰고 또 그렇게 점점 커지다 보면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큰 사랑으로 돌아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성심당의 미래인 어린 셰프님들이 밥은 잘 먹고 다니는지 안쓰럽다는 마음을 가진다면 사랑 실천하는 일이 결코 어렵지 않다는 사실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시무식 때 수상 인터뷰에서 저는 ‘사랑은 미로 같다’ 고 말씀드렸습니다.
사랑의 미로라는 노래 말 가사처럼 끝도 시작도 없고 잘해보겠다고 다짐을 해봐도 알 수 없는 것이 사랑인 거 같습니다. 저도 매번 사랑실천을 잘해보겠다고 다짐하고 또 다짐해 보지만 항상 쉽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부족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저에게 사랑의 챔피언이 주는 의미는 특별합니다. 사랑의 챔피언이라는 타이틀은 저의 특별한 나침반과 지도가 되었습니다. 사랑의 챔피언이라는 타이틀에 누가 되지 않게 더 열심히 사랑실천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음속에 게으름이 생길 때마다 수상할 때의 감격을 떠 올리며 길 잃지 않겠습니다.
2019년도 다 들 건강하시고 즐거운 일 많이 생기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사랑의 챔피언 수상 이후 함께한 회식
“기쁨을 함께 그리고 더 크게 나눌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거 같은데..” 망설임도 있었지만 동료들과 함께 방법을 연구해 보았습니다. 아모르파티는 그렇게 진행될 수 있었다.
그런 마음들을 담아 보고 싶었다.
올 한 해 모든 분들이 건강하고 아프지 않길 바라는 마음
아버지와 아들이 배드민턴 치는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 조금 더 많아지길 바라는 마음
우리 어린 친구들이 외롭지 않게 엄마처럼 챙겨주고 싶은 마음
올 해도 또 많은 일들이 있겠지만 힘을 모아 함께 잘 풀어나자는 마음
사랑한다면 내 입술에 달콤한 커피처럼 달콤하게
그렇게 마음들을 모두 모아 보니 우리 모두 챔피언이 된 날이었습니다.
We are the champions my fri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