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돈 그릇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겁상실 Jan 28. 2024

엔화가 돈이 되오? 1

외화투자, 세상 보는 눈이 달라집니다.


제가 쓴 글은 참고만 하세요.


투자는 신중히 하시고 전적으로 본인책임입니다.







여기까지 오셨다=찐 만 남았다








대부분 소득의 50%을 저축하는데서 반은 포기...


감으로 투자하다 반은 또 청산당하기도 하고...


예전으로 그냥 돌아가시는 분이 또 반이니께요.




남들이 자본으로 돈 벌고 유지하는 게 쉬워 보여도 막상 해보면 생각처럼 되지 않는 곳이 이곳입니다.

 내 시간은 들이지 않고 운으로 얻은 건 하루아침에 사라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복권 당첨자들의 후일이 그리 좋지 않다는 건 아실 거예요.

돈그릇을 넓혀놔야 담기도 하고 유지도 할 수 있습니다.




수익률을 높이려면 돈의 다음 길목을 '따악' 잡고 있어야 합니다. '때가 되면 사야지'가 말이 쉽지 '어어~' 하다 보면 놓치는 게 이 바닥입니다. 주식하시는 분은 아실 거예요.  갭상으로 아주 떠나버립니다.







코스피와 원달러환율은 반대로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외국자본에 많이 좌지우지되거든요. 또 수출을 많이 하는 우리나라는 위기에 달러는 튑니다.



국장은 연기금에 휘둘린다고, 외국인 놀이터라고 화내고 짜증 내는 대신 기회를 찾으면 어떨까요?

언제든 위기와 기회는 같이 오니까요.

이렇게요.



★외국인 때문에 짱나. 더 올라갈 수 있는데 왜 계속 팔아?

→ 고점 부근인가? 주식 팔고 달러 살 준비 해야지



★외국인 지금 왜 이리 사? 더 떨어질 건데?

→힘든 시간 다 견디고 본전에만 구조대 와라 하는 개인 물량 헐값에 사는 거네.

   달러 팔아서 코스피 사러 가야겠군








오늘은 수익을 극대화시켜줄 외화입니다.



Q1. 외화면 딸라 말하는 건가요?


A. 네! 외화 중 대표가 딸라 맞습니다!





Q2. 은행 가서 여행 가기 전에 환전해 본 적 있어요. 근디 이게 금융하고 관련이 있나요?


A. 저도 관심 없을 때는 외국돈이구나 하고 끝이었어요. 그렇지만 세계 금융시장은 미국을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고.. 그들의 돈이 달러라는 것을 알고부터는 생각이 달라졌어요. 외환시장 규모도 주식에 비해 훨씬 거대하고요. 외국자본이 우리나라 주식이나 채권시장으로 들어올 때 시세차익을 보고 들어오기도 하지만 환차익을 목표로 들어오기도 하니까요.





Q3. 환전할 때 보면 수수료를 엄청 떼가던데..  이게 돈이 될까요?


A. 요즘 엔테크족이라고 들어보셨을 거예요.


금융위기 이후 엔화가 역대 최저라고 하니 주식에서 저가매수 하듯이 쌀 때 사는 사람들이 많아진 거예요.


저도 싸다고 생각해서 940~960대에 많이 매수했는데... 지금은 905네요. 환차손만 거의 5% 되네요.

슬퍼.


이래서 환율은 신의 영역 신의 영역 하나 봅니다.

그래도 비과세를 생각하면 이만한 게 없지 싶어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지금 사면 평균까지만 가도 10퍼의 수익률이 될 테니까요.


게다가 경착륙이 된다면..  수익률은 따블까지도 볼 수 있습니다. 엔화로 미국채권까지 산다면 분기별 배당금도 받고 수익률은 플러스 알파가 될 수도 있고요.





기사들처럼 요즘 엔화예금도 많이 하고요. 아무리 싸졌다고 해도 수수료가 많음 매력은 없죠.


그. 치. 만.


요즘 은행앱들에서 경쟁하듯 수수료도 우대해주고 있어요.


더 예전부터 몇몇 증권사에서는 전신환이라고 증권거래에 쓰는 돈을 거의 마진 생각 안 하고 저렴하게 환전해주는 곳도 있어요. (자주 4848 하고 주식은 안 사면서 환전만 하면 협박문자도 옵니다. ) 키움과 나무가 대표적이고 신한도 우대해 주겠다고 자꾸 알림 보내더라고요.



아하!

얼마 전 토스뱅크에서는 24시간 수수료무료 환전이 나와서 환테크족들은 열광하고 있어요.

늘 오전 9시~오후 4시까지만 환전을 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24시간도 할 수 있으니까요. 게다가 평생 수수료 무료라뇨.. 수익률이 얼마나 높아지는 거여?


그렇다고 홀짝게임 하는 것처럼 매번 들여다보고 있으면 시간적 자유는 사라지는 것이니 나름의 기준을 세워서 매수매도 한다면 좋겠네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타 증권사에서는 물려도 이를 활용해서 주식이나 채권을 살 수 있는데 오로지 환전만 해야 한다는 거예요. 패자부활점이 없다는 점은 유념해야 합니다. 엔화는 달러와 달리 이자가 없습니다. (일본은 전 세계 인플레 난리에도 마이너스 금리를 유지하는 나라...)




Q4. 그렇게도 돈을 벌 수 있구나... 신기해요. 구체적으로 어떤 방법들이 있나요?



A. 떠오르는 대로 적어볼게요.


1. 환전해서 은행 예금이나 증권사 RP에 두기


RP는 환매부채권이라고 해요. 증권사에서 갖고 있는 우량 국공채를 담보로 증권사가 돈을 빌리고 그만큼 이자를 지급하는 거예요.


요즘 달러는 4 퍼 넘는 데가 많아요. 단기채는 5 퍼도 넘더라고요.


이율은 이율대로 받고 환차익은 비과세니 일거양득, 일타이피를 노린다고 해야겠어요.


단, 환차손이 생길 수 있으니 단기자금으로는 절대 접근금지고... 돈의 흐름에 대한 공부가 필요합니다.

(예전 어느 때인가 브라질 채권에서 이자는 쏠쏠했으나 환차손으로 결국 대규모로 손해가 났었던 일도 있었어요.)



아시겠지만 외화에는 달러도 있지만 엔화, 유로화, 위안화도 있어요. 저렴한 구간이라고 생각하는 외화를 취급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겠죠. 달러는 역사상 1200원대가 평균이라고 보면 지금은 비싸다고 생각합니다. 비싼 게 더 비싸질 수도 있겠지만 어디까지 비싸질지 기도매매 하는 것보다는 전문가에게 쿨하게 양보하는 게 낫더라고요. 밤잠은 소중하니까요.


엔화는 1000원대가 평균이니 900원대인 지금은 싸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달러보다는 엔화가 더 낫겠다는 생각입니다.



2. 증권사에서 환전해서 주식이나 채권사기


요기부터는 내용이 쪼오끔 어려울 수 있지만 육아보다는 쉽습니다.  40대 아줌마도 하는걸요.



어떤 분들은 환전해서 비과세인 환차익만 얻기도 하지만 이걸 한번 더 응용해서 주식이나 채권을 사기도 합니다. 해외주식이니 연간 250 만원 이상 수익날 경우 22 퍼를 세금으로 내야 합니다. 증권사에서 양도세 대행신고하면 저렴한 가격에 해줍니다.


엔화를 사놓고 일본 상장 미국채(2621)를 살 수도 있고, 닌텐도 같은 주식을 살 수도 있습니다.

달러를 샀다면 리얼티 인컴처럼 매월 배당이 나오는 리츠주를 살 수도 있고,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주식도 살 수 있습니다. 환차손으로 쓰린 속을 주식이나 채권이 메꿔줄 수도 있는 거죠.


250만 원 이상의 구간은 22 퍼를 세금으로 내야 하기 때문에 국내상장 해외 ETF와 비교를 많이 해야 합니다. 해외주식은 세금이 비교적 많은 대신 분리과세여서 금융소득세를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국내상장 ETF라면 2000만 원까지는 15.4%를 배당소득세로 내는 대신 넘는 경우 금융소득세를 내게 돼서 오히려 해외주식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분리과세와 9.9% 이자소득세만 떼는 isa를 먼저 채우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게 나을지 저게 나을지 골치 아플 것 같지만 나름 행복한 고민입니다. 차익에서 세금 내는 거니까요. 열심히 공부한 절세방법으로 떳떳하게 세금 내면 모두에게 윈윈이겠죠.


해외주식의 경우 250만 원 이상의 이득구간은 부부간 10년간 6억까지 비과세 증여도 추천합니다. 부동산에서 먼저 많이 쓰던 방법입니다. 배우자에게 증여해서 매도하면 비과세가 되는 신박한 절세 방법입니다. 부동산은 5년인가 10년인가로 매도 못하게 막혔어요. 아직 금융 부분은 살아있으니 해볼 만합니다. 2025년인가 증여 후 1년 안에 매도하면 절세 못하게 하는 방법도 시행할 수 있다고 하니 뉴스를 관심 갖고 지켜봐야 합니다. 단, 평소 부부간 자금이체가 잦았거나 컸을 경우에는 곤란할 경우도 있으므로 증권사 PB센터나 세무사의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상담 수수수료를 좀 내야 하지만요. 증권사 PB센터는 가용자금 3억이면 문 두드릴 수 있다고 하네요.



3. 실시간 시세와 고시환율의 차이 이용하기


은행이나 증권사에서는 고시환율을 이용하는데 5분 정도에 한 번씩 바뀝니다. 고시 대표은행은 하나은행과 신한은행이에요. 주식시황이나 환율에 대한 뉴스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사진이 하나은행 딜링룸이고요.





이게 실시간과 약간 차이가 있다 보니 수수료를 제외하고도 수익이 될 때가 있어요. 금액이 크다면 꽤 쏠쏠하고요.


그렇지만 내내 보고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실현가능성이 떨어집니다. 리딩방처럼 그들만의 모임이 또 있더라고요. 실시간 시세 확인 대표 앱은 인베스팅닷컴입니다.

연준일정이나 cpi 물가지수, ism제조업지수 등 각종 지표를 뉴스보다 먼저 확인할 수 있어요.





다음화에서는 요 근래 엔화가 저렴한 이유에 대해서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싸고 비싸고를 구분하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그 이유까지 안다면 돈그릇을 넓히는데 도움이 될 거예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