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2년 동안 달려온 글쓰기를 잠시 쉬려고 합니다, 여러 상황을 나름 해결해 왔다고 생각했었는데 아무것도 바뀐 게 없는 현실이 많이 힘들기도 하고 별다를 게 없는 하루를 보내며 이게 맞나 싶은 생각도 들더니 팬을 잡는 게 힘들어지더라고요
아이는 커가고 회사 벌이는 나아질 것 없고 양육비는 제대로 들어오지 않고 나 자신이 변해야 할 때가 한 번 더 다가온 것 같은 느낌입니다
아마 연재가 중단되면 브런치에서도 글을 쓸 수 있는 것을 막을 것 같지만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이제 좀 쉬어가자고 이야기를 하네요
언제 다시 돌아온다 확정 지어 말씀드리기는 힘들지만, 몇몇 힘든 일들을 어느 정도는 마무리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2년여 동안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시 만나 뵐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