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1 주만나 큐티

대가가 따르는 제자의 삶

누가복음 14:25-35

25 수많은 무리가 함께 갈새 예수께서 돌이키사 이르시되

26 무릇 내게 오는 자가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더욱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고

27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28 너희 중의 누가 망대를 세우고자 할진대 자기의 가진 것이 준공하기까지에 족할는지 먼저 앉아 그 비용을 계산하지 아니하겠느냐

29 그렇게 아니하여 그 기초만 쌓고 능히 이루지 못하면 보는 자가 다 비웃어

30 이르되 이 사람이 공사를 시작하고 능히 이루지 못하였다 하리라

31 또 어떤 임금이 다른 임금과 싸우러 갈 때에 먼저 앉아 일만 명으로써 저 이만 명을 거느리고 오는 자를 대적할 수 있을까 헤아리지 아니하겠느냐

32 만일 못할 터이면 그가 아직 멀리 있을 때에 사신을 보내어 화친을 청할지니라

33 이와 같이 너희 중의 누구든지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34 소금이 좋은 것이나 소금도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35 땅에도, 거름에도 쓸 데 없어 내버리느니라 들을 귀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하시니라

내용 요약

수많은 무리가 함께 갈 때 예수님께서 돌이키사 말씀하셨습니다. “내게 오는 자가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고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너희 중의 누가 망대를 세우고자 할진대 자기의 가진 것이 준공하기까지 충분한지 먼저 계산하지 않겠느냐, 그렇지 않으면 기초만 쌓고 완성하지 못해 보는 자마다 비웃고 ‘이 사람이 공사를 시작하고 완성은 못하였다’ 하리라, 또 어떤 임금이 다른 임금과 싸우러 갈 때 먼저 일만 명으로 이만 명을 데리고 오는 자를 대적할 수 있을까 헤아리지 않겠느냐, 만일 못할 것 같으면 아직 멀리 있을 때 사신을 보내어 화해하고 친하게 지내자 요청할 것이다. 이처럼 너희 중 누구든지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지 않으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할 것이다. 소금이 좋은 것이지만 소금이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땅에도, 거름에도 쓸 데 없어 내버리느니라. 들을 귀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하셨습니다.

관찰 질문

누구를 미워하지 않으면 예수님의 제자가 되지 못한다고 하셨나요

자기 부모와 형제와 자매와 더욱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어떤 자도 예수님의 제자가 되지 못한다고 하셨나요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르지 않는 자

누가 망대를 세울 때 비용이 준공하기에 충분한지 계산하지 않으면 어떻게 된다고 말씀하셨나요?

그 기초만 쌓고 완성하지 못하면 보는 자가 다 비웃어 이 사람이 공사를 시작하고 완성하지 못하였다 하리라

어떤 임금이 다른 임금과 싸우러 갈 때 자신의 일만 명으로 대적의 이만 명과 싸울 수 있을지 헤아려서 못할 것 같으면 어떻게 한다고 하셨나요?

그가 아직 멀리 있을 때에 사신을 보내어 화친을 청할지니라

이와 같이 너희 중의 누구든지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하신 말씀은 어떤 뜻이 담겨있나요?

내 생각으로 계산하여 한 행동은 망대를 완성하지 못하여 비웃음을 사거나 내 군대가 적어 이길 수 없을 것 같아 적군에게 사신을 보내 화친을 청하게 된다.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것은 내가 가진 모든 소유를 버리고 예수님을 따르는 것이다.

연구와 묵상 질문

소금은 좋은 것이지만 그 맛을 잃으면 쓸 데 없어 내버리느니라, 들을 귀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하신 말씀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소금이 그 맛을 어디서 잃었을까? 세상과 타협하거나, 자기 소유를 놓지 못하거나, 십자가를 회피할 때 제자는 맛을 잃는다. 예수님은 "내버리느니라"고 엄중히 경고하셨다. 하지만 아직 "들을 귀가 있는 자"에게는 기회가 있다. 지금이라도 하나님 말씀 앞에 나아가 나의 제자도를 점검하고, 타협한 부분이 있다면 회개하고 돌이켜야 한다. "들을 귀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는 말씀은 지금 이 순간이 나의 제자도를 점검할 기회임을 말씀하신다. 예수님의 엄중한 경고를 듣고도 무시하거나, 듣고도 행하지 않으면 맛 잃은 소금처럼 될 것이다. 하지만 지금 이 말씀을 듣고 회개하고 돌이킨다면 아직 기회가 있다.

연구와 묵상

14:34 소금. 맛을 내고 보존하는 재료다. 이때 사용되던 소금은 순수한 소금 성분이 절대로 아니다. 여기서 불필요한 찌꺼기만 남기고 염화나트륨을 걸러 낼 수 있었다. 그 독특한 맛이 결여된 소금은 전혀 무가치한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예수님에 대한 충성을 나타내는 독특한 증거인 완전한 자기 부인이 결여된 제자 후보생은(33절), 하나님 나라에 쓸모없다. 출처: 개혁주의 스터디 바이블

14:34 소금도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대부분의 소금은 사해에서 나왔고 불순물(광로석과 석고)을 함유했다. 그런 소금은 제대로 정체하지 않으면 맛이 형편없고 백해무익해서 음식에 사용할 수 없고 처치 곤란할 뿐이다. 마찬가지로 제자들도 제자도의 조건(26~27, 33절)을 지키지 않으면 백해무익해질 것이다(참조, 계 3:15~17). 출처:ESV 스터디 바이블

14:25-35 제자도의 대가(참고. 마 10:37-38; 5:13; 막 9:50)

21-24절에 예시된, ‘사회에서 버림받은 사람들을 위한 복음’이라는 주제를 직접 거론하기에 앞서서, 예수님ㅇ느 하나님이 여시는 잔치에 응할 때 수반되는 엄중한 요구를 제시하신다. 제자도는 예수님이 요구하시는 것을 기꺼이 가족 및 자신의 주장보다 앞에 놓는 자세를 의미한다. 제자들은 ‘자기 십자가를 지고’가 말 그대로 순교할 각오를 한다는 뜻이든 은유적으로 개인의 모든 욕망에 대해서 ‘죽어야’ 한다는 뜻이든 자신을 완전히 부인할 준비를 해야 한다. 사람들은 끝가지 따라가지 못할 코스를 시작하기 전에 자신을 부인하는 데 포함된 대가를 따져 봐야 한다. 건축업자가 예상보다 자금이 빨리 떨어져서 건물을 짓다 말고 버려두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가. 가는 길이 너무 힘들어 중도에 포기하는 제자는 맛을 잃어버려서 음식을 만드는 데 부적합하거나 심지어 땅에도 쓸모업섹 된 소금과 같다. 그런 소금은 다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주. 26절. ‘는 말은 ‘덜 사랑한다’는 뜻이다. 27절. 십자가를 지는 것. 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눅 9:23 출처: IVP 성경주석 신약

소금

짠맛을 내는 조미료의 하나로, ‘변치 않음’을 상징한다. 음식의 간을 맞추어 맛을 내거나 부패를 방지하여 음식을 보존하는 데 사용되었다(욥 6:6; 사 30:24; 마 5:13). 소금은 제사를 드릴 때나(레 2:13; 겔 43:24) 의료용 소독제로도 쓰였다(겔 16:4). 또 계약을 맺을 때도 소금이 사용되었는데, 이는 소금의 변치 않는 성질 때문이었다(민 18:19; 대하 13:5). 엘리사는 수확이 좋지 않은 땅의 토양을 회복시키기 위해 물의 근원지에 소금을 뿌렸으며(왕하 2:21), 점령한 성읍을 완전히 파괴한다는 의미로 소금을 뿌리기도 했다(삿 9:45). 그래서 성경에서 소금은 폐허, 멸망, 무익함, 죽음 등을 상징하기도 한다(겔 47:11; 습 2:9). 신약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세상의 부패를 막아야 할 중요한 직분이 있음을 비유하여 ‘세상의 소금’(마 5:13; 막 9:50; 눅 14:34)이 되라고 하셨다. 한편 소금은 고대 사회의 생필품 중에서도 매우 귀한 취급을 받았는데, 나라의 일을 하고 녹봉을 소금으로 받기도 했다. 따라서 ‘소금을 먹는다’(스 4:14)는 말은 왕이 제공하는 녹봉으로 살아간다는 것을 의미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소금 [salt] (라이프성경사전, 2006. 8. 15., 가스펠서브)

느낀 점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 위해서는 믿음과 순종, 자기부인, 예수 중심의 가치, 그리고 세상과 구별된 삶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마음 깊이 느낀다. 그런데 내 삶을 돌아보면 여전히 예수님보다 앞세우는 것들이 있고, 제자로서 아무런 의미가 없는 일들에 많은 시간과 마음을 쏟을 때가 많다. 그래서 오늘 말씀 앞에서 찔림을 느낀다. 나는 어떻게 해야 예수님을 따르는 삶으로 조금씩이라도 변화될 수 있을까?

결단과 적용

오늘 하루를 사는 동안 나의 십자가를 회피하지 말자. 내가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 마주하자. 그리고 돌아와서 내가 느낀 나의 문제점을 놓고 변화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