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때로는 이별이 덜 아픈 것
작은 연못 만들어
곱게 핀 가을
소중히 옮겨 담았소
계절이 머물렀으면
밤새 서리 내린
연못에는
창백해진 가을이
가라앉아 있었소
헛된 바람은
일찍 져버린 꽃의 아픔으로
작은 연못에 가득 남겨진 상처로
이미 늦은 후회가 되고 말았소
소소(小笑)한 시를 쓰고 싶습니다. 일상에서 늘 마주치지만, 그냥 지나치기 쉬운 우리 삶의 소소한 모습과 풍경을 작은 미소 같은 시에 담아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