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전략 수립시 꼭 참고하세요
매년 마케터들은 4분기에 접어들며 내년 마케팅 전략에 대해 고민합니다. 하지만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 탓에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요. 이 아티클에서는 2025년 자사몰 마케팅 성공을 위해 꼭 알아야 할 키워드와 이를 활용한 전략을 소개합니다.
다음 해 마케팅을 준비하는 것이 어려운 이유는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기 때문입니다. 고객의 소비 패턴은 기술의 발전과 사회적 변화에 따라 급격히 변하고 있으며, 과거에 효과적이던 마케팅 전략도 금세 구시대적이 될 수 있습니다. 고객이 요구하는 서비스의 질과 기대치는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고, 이에 맞춰 마케팅 전략도 진화해야 합니다.
특히,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와 새로운 기술의 등장으로 인해 마케터는 단순히 제품 판매, 매출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에게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해졌습니다.
그렇다면 2025년에는 어떤 마케팅 키워드가 중요할까요? 트렌드 코리아 2025와 국내외 다양한 전문가들의 분석을 종합해 2025년을 준비하는 마케터가 꼭 알아야 할 핵심 키워드를 꼽아봤습니다.
고객은 이제 단순한 맞춤형 광고가 아닌, 자신의 취향과 행동을 깊이 이해하고 초개인화된 마케팅을 제공하는 브랜드를 기대합니다. AI와 머신러닝을 활용해 고객의 행동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 정보를 바탕으로 초개인화된 마케팅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사몰에서 개인화된 추천 상품, 맞춤형 프로모션이 고객의 재방문과 구매를 유도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입니다.
저는 이런 트렌드를 보며 2025 트렌드 코리아에서 말했던 ‘토핑 경제’가 떠올랐는데요. 김난도 교수의 말을 예로 들면 “크록스는 제품이 대단히 좋아서 신는 게 아니라 뚫린 구멍에 자기만의 장식품을 달 수 있기 때문에 구매하는 것”이라고 했는데요. 크록스 사례를 보고나니 최근 유행중인 요아정(요즘 아이스크림의 정석)이 번뜩 생각났습니다. 요거트 아이스크림보다 토핑 조합에 진심인 사람들이 많거든요.
결국 본인이 원하는 것에 특별함을 느끼는 소비자의 심리를 꿰뚫을 수 있는 초개인화 마케팅 전략을 고민해야 합니다. 고객이 스스로 참여하고 선택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점점 더 중요해질 것입니다.
초개인화에는 개인의 신념이 브랜드의 신념과 일치하는가에 대한 내용을 포함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소비자는 단순히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넘어, 브랜드의 윤리적 가치와 지속 가능한 경영에도 관심을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실제 2022년부터 미닝아웃, 가치소비와 같은 단어가 지속적으로 트렌드에 오르며 친환경 제품, 지속 가능한 공급망, 그리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브랜드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집니다.
유난히 덥고 길었던 올여름은 실제로 사람들이 날씨가 이상해지고 있음을 피부로 느낀 해이기도 한데요. 2025년 트렌드 리포트에서는 당장 해결해야할 실체적 위협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태도로 기후감수성이라는 키워드를 설정했어요. 결국 제품과 브랜드 이미지에 윤리적 요소를 포함하거나,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전략에 대해 고민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고객들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바일과 데스크톱 등 다양한 채널에서 끊김이 없는 쇼핑 경험을 기대합니다. 마케팅 역시 이런 옴니채널 전략에 함께 포함되어 있어야하죠. 고객이 한 채널에서 시작한 구매 경험을 다른 채널에서 자연스럽게 이어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자사몰에서 장바구니에 담은 제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하거나, 소셜 미디어 광고를 통해 다시 자사몰로 유입되는 식의 통합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나오는 트렌드 키워드는 물성매력입니다. 물성매력은 추상적인 것에 오감을 접목해 소비자가 인지적, 정서적, 행동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노력을 의미하는데요. 팬데믹을 겪으며 폭발적으로 성장한 이커머스 시장, 그리고 엔데믹을 겪으며 오프라인의 중요성이 더더욱 강화되었는데요. 팝업이 오감을 활용해 느낄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며 폭발적으로 성장한 것처럼 2025년에도 여전한 트렌드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온오프라인의 장점을 모두 부각하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겁니다.
2025년에는 커뮤니티 기반의 마케팅을 통해 고객과의 감정적 연결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 자사몰에서 단순히 쇼핑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들이 브랜드와 관련된 이야기와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형성해 고객 충성도를 강화하고 장기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전략을 펼칠 수 있죠.
여기에서 엿볼 수 있는 2025년의 키워드는 옴니보어인데요. 옴니보어는 잡식성이라는 의미에서 파생해 여러 분야에 관심을 둔다는 뜻이 있습니다. 기존 마케팅이 인구통계학을 기반으로 시장 분석과 타기팅을 활용했다면, 이제는 특정 집단이 가지고 있는 특징이 옅어져 새로운 마케팅론이 필요하게 된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우리 고객이 어디에 있는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파악하고 다양한 인구학적 특성을 아우를 방법을 고민해야 합니다. 고객 리뷰나 사용자 피드백, 오픈카톡, 소셜 미디어 반응 등을 통해 커뮤니티를 활성화한다면 다양한 특징을 가진 고객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키워드 기반으로 뽑은 마케팅 4가지 마케팅 기술이 궁금하신가요? 콘텐츠 전문에서 마케터가 꼭 갖춰야 할 4가지 마케팅 기술을 정리해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