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내려보다

by 안혜숙

저녁을 먹고

커피 한 잔 들고

바다를 보러 왔다


구름이 낮게 깔려

어디가 하늘이고 바다인지 모를

잔잔한 바다를 내려보다


넌 뭐가 그리 편안한 거니

넌 뭐가 그리 잔잔한 거니

심술이 나


돌이라도 던져

파문을 일으키고 싶다


5월 22일 저녁 동해 어달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