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휴 감사합니다, 덕분에 인터뷰 잘 했습니다. 아 실습생분 혹시 앉아계신 모습 한번만 더 찍어도 될까요?"
"네네 어떻게 앉아있으면 되나요?"
"평소모습대로 편하게 앉아계시면 됩니다 편하게"
(하나 둘 셋 찰칵, 지친 모습이 굉장히 엿보이는 사진구도이다.)
기자분께서는 감사하다는 말씀을 남긴 채 돌아가셨고, 그날 밤 혹시나 해서 뉴스를 찾아보니 역시나 기사가 올라와있었다. 캡쳐해서 부모님도 보여드리고, 친구들한테도 보내주고, 국장님께도 전송해드렸다. 친구들은 사진을 보고 뒤집어졌고, 부모님은 그 사진들을 지인분들에게 자랑하시기 시작했다.. 참 신기했던 경험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