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장영휘 Feb 09. 2024

AI 기반 콘텐츠 마케팅 전문 스타트업 대표님과의 만남

새로운 만남, 협업, MOU

  지난주 KTOA-벤처리움에 입주해 있는 기업들 대상으로 2024년 네트워킹 자리가 마련되었고, 그곳에서 몇몇 분의 스타트업 대표님들을 만났다. 이전(두세 달 전)에 한번 뵌 분들이 있었고, 이번에 처음 만나 인사하게 된 대표님도 있었다. 이번에 벤처리움에 입주하게 된 AI 기반 콘텐츠 마케팅 전문 스타트업 AST** 이 OO 대표님과 얘기 중 API 얘기가 나왔다. 자세한 미팅 좀 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따로 약속을 잡았다.

요즘 "API"라는 말만 들으면 그냥 저절로 귀를 기울이게 되고, 관심이 쏠리게 된다.


  Co-Founder 한 명과 찾아가서 2층 회의실에 만남을 하게 됐다. 먼저 AST** 회사에 대해 소개해달라고 했다. 법인 설립은 2022년 12월 경으로 1년이 조금 넘었지만, 이대표님은 이미 AI, 마케팅 쪽에 발을 꽤 담그셨던 분이고, 스파크랩으로부터 Seed 투자를 받고, 청창사(청년창업사관학교) 및 TIPS에 선정되어 아주 발 빠르게 성장하고 있었다. (내심 부럽기도 하고, 대단해 보이기도 했다..) AI 기반으로 블로그 글을 생성해 내는 서비스는 이미 많은 사용자가 유료로 이용하며 마케팅 블로그를 써서, 부업으로 돈을 벌고 있다고 했다. 신기하고 재밌었다. 그 자리에서, 데모를 통해 API에 대한 블로그 글 하나 작성하는 것을 보여줬는데,  퀄리티가 상당히 높아 보였다. API 사용했던 것은 어찌 되었는지 물었는데, 관련 서비스를 내린 터라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제, 우리 OSORI APIM에 대한 제품소개와 데모를 보여주며 소개해드렸다. API 하나 잘 만들면 그 API로 비즈니스* 구조를 만들어 여러 고객사에 제공함으로써 수익화할 수 있음을 안내해 드렸다.

"와, 좋은데요? 대표님 왜 마케팅을 이렇게 안 하십니까?" AST**도 4월 중에 예정된 PoC에서 API 가이드가 필요한데, 도움이 될 거 같다고 하였다. 

  먼저 도움을 드리고 싶었다. "저희가 무상지원 해드릴 테니까 써보세요! 그리고, 지금 블로그 글을 생성하는 것도 API로 되어 있는 것 같은데, 저희 제품에서도 활용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API 상품 생성할 때 상품 상세 내용 생성에 해당 API를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는 API 비즈니스 구조에 대해 설명드리고, 이대표님은 마케팅 관점에서 많은 의견들을 주시면서 2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재밌기도 하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MOU 맺자고 제안을 드렸다. 이대표님 흔쾌히 수락해 주셨다.


  AST** API로 우리 제품과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좀 더 구체화해 보고, API에 대한 마케팅까지 도와주는 APIM으로 발전시켜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전히 개발자의 시선이 강한 나에게, 마케팅적인 관점으로 많은 인사이트를 던져준 이대표님이 너무 고마웠다. 사업은 역시 혼자 하는 게 아니고 함께 도와가며, 배워가며 하는 것임을 느낀다.



 그나저나 우리도 빨리 TIPS 선정되고 싶다...


참고) API 비즈니스

 - 하이픈이라는 곳에 제공하는 "1원 계좌 인증" API는 호출 건당 300원이다. (출처: Hyphen

토O 나 기타 금융앱에서 사용하고 있어서 나도 이용해 본 적 있다. 서울 시민이 한 번씩만 이용해 본다고 가정해 보면, (300 * 1000만) 30억이다.

  

작가의 이전글 OOO링크 세 번째 미팅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