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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6]
오피스 출근하자마자, 운영진(경영진) 회의를 시작했다. 3가지 이슈를 논의했다.
이어진 개발팀 주간회의는 운영진에게 맡기고, 협력하는 애딥플러스 구대표님이 오피스 찾아오셔서 미팅..
앞서, 운영진 회의 내용 중심으로 공유드리면서 함께 논의하고, 점심식사 후에 문서 보완.
개발 방향을 좀 더 구체화하기 위해 AI 쪽에 계신 다섯 분의 스타트업 대표님들과 통화를 시작했다. 서로의 사업 상황도 공유하고, 조언도 구하고, 힘내시라고 위로도 드리고, 협력하기 위한 의견들도 나오고 참 감사하다.
보이스피싱 등 악성 URL 차단 솔루션 필상 대표님
Text to Video 솔루션 스톡폴리오 대표님
캐릭터 및 아바타 솔루션 오마이브랜드 대표님
빅데이터, AI 라벨링, 설문 등의 솔루션 와이즈인컴퍼니 대표님
실시간 영상변환 솔루션 인빅 대표님
두 분은 비대면 스타트업 육성사업에서, 한분은 성남시 디지털마케팅 교육에서, 한분은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에서, 한분은 경기도 스타트업 투자연계프로그램에서 인연이 시작된 분들이다.
(CEO라는 직을 달고 있지만, 여전히 새로운 인연을 만들기 위해 손을 내밀고 다가가는 것은 나에게 있어 늘 용기를 내야 하는 어려운 일이고, 용기를 내었던 그 순간들로 인해 소중한 인연으로 이어졌다.)
저녁엔 또 다른 분과 통화해서, 업무 논의하고 관련해서 정리 후 메일 보내드리고, 통화했던 대표님 한분께 제품소개서와 협력의사 메일 전달.
하루에도 수많은 일들과 논의, 결정사항 등을 하다 보면 순간순간 내가 뭘 하려고 했었고, 뭘 하고 있었는지 까먹을 때가 많다. (개발자 시절 용어로는 컨텍스트 스위칭 오버헤드가 매우 크다는...) 그래서 늘, 정리를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크다.
워낙 챙겨야 할 일들이 많고, 수고 많은 대표님들.. "힘드실 텐데 진짜 수고 많으십니다." 했을 때 대표님 한 분의 인상 깊은 당연한 한마디가 이상하게 나를 위로한다.
"(힘들지만) 이런 거 저런 거 다 하려고 창업한 거 아닙니까?"
물론, 여전히 강한 I형 인지라 회의를 포함 외부와의 소통에는 상당히 많은 에너지를 쓰게 되어, 지친 상태가 되곤 한다. 이 하루도 그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