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묘에 있는 빈티지샵에서 온라인 쇼핑몰 관리와 SNS 마케팅 업무를 하고 있다.
이번 주는 크게 특별한 일이 없었다. 사진 촬영-상세 문구 작성-플랫폼별 업로드까지 반자동화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 플랫폼 3개와 해외 플랫폼 1개를 사용 중이며, 추후 국내 플랫폼 1개, 해외 플랫폼 4곳을 더 추가할 예정이다.
노션으로 상품 관리 페이지도 만들어놔서 문제가 없다. 일 할수록 느끼는 건데 난 시스템화하는 쪽으로 발달된 것 같다.
그러나 물건 파는 일이 정말 어려움을 새삼 느끼고 있다. 특히 빈티지 패션은 더 그렇다. 하나밖에 없는 게 장점이자 단점이 되기 때문이다.
고객의 입장에서 상품을 보려고 노력하고, 다른 쇼핑몰을 참고한다. 이를 참고해서 예쁜 썸네일, 상세컷, 상세 문구 등을 조금씩 개선하고 있다.
조금씩 발전하고 있지만 성과가 안 나니 조금 조급해진다. 물론 근무 횟수 10일 만에 큰 성과를 바라는 건 욕심이라는 걸 안다. 하지만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큰걸.
좀 더 시간이 늘어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이 든다. 상품만 업로드하는 시간을 확보하고 싶다. 그럼 판매 확률도 높아지지 않을까? 다음 주에 사장님께 시간을 좀 더 늘려달라고 부탁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