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마지막날
뉴욕 거리를 3일을 걸었다. Statue of liberty를 시작으로 월 스트리트거리를 지나 타임 스퀘어 그리고 마지막날 야경 까지.사람들은 좀 더 있다 가라는데 이만하면 된거같다. 특히 이틀은 현지 교통을 이용하여 지하철도 타보고 버스도 타보았다. 화려한 맨하튼의 도시에 비하면 버스와 지하철은 old했다. 다행히 달러로 바로 버스에서 낼수도 있고 지하철은 일반 카드로 지불이 가능했다. 뉴욕 센트럴 버스스테이션에서는 미리 차표를 끊어야했고 기차표는 기계에서 사야했다 . 카드가 아닌경우는 동전 잔돈 교환이 안되서 정확한 기격을 넣어야했다. 그것 빼고는 다니기.수월했다.
의외로 뉴욕에 살면서 statue of liberty를 가보지 읺았다는 분들도 있었다. 뉴욕의 죠스 피자를 안먹어봤다는 분도 있다. 이런건 젊을 때나 젊은 사람이나 줄서서 먹어보겠다 싶다. 뉴욕 피자는 얇은 반죽으로 유명하다. 시카고 피자랑 쌍벽을 이룬다는데 시카고 피자는 반죽이 두껍다. 뉴욕 피자를 먹어보길 잘했다. 손님이 끊이지 않아 피자를 계속해서 민들고 있었다. 다른 집도 맛있을 텐데 한산했다. 소문난 집은 다르다.
남편 생일이어서 근처에 유명한 뉴욕 피자집을 갔다. 한조각이 너무 비싸 케잌 하나를 다샀다.그게 더 절약될것 같아서 말이다. 그런데 생각보다 케잌이 부드럽지 않고 텁텁하다. 내가 만드는 치즈케잌이 훨씬 맛있다고 느껴졌다. 유정이도 같은 생각이다. 다음엔 그냥 한조각만 사서 먹어야겠다. 암튼 생일은 잘.마무리되었다. 그래도 오바마도 이 케잌집에 온 것을 광고하듯 화면으로 사진이 뜬다.
타임 스퀘어는 너무 유명하고 화려해서 사진 찍기에 좋다.
이곳이 뉴욕 타임즈 회사가 있는 곳이라 타임 스퀘어라 불린다. 뉴욕의 대중오락 문화의 중심지다.
뉴욕 도시 외곽에 센트럴 파크도 가볼만했다. 이 거대한 콘크리트 빌딩 숲 근처에 진짜 산림이 우거진 공원 덕분에 이곳이 살만하다는 생각이다. 너구리를 보았는데 좀 아픈지 움직이질 못한다. 그 옆에 경찰이 너구리를 보호하고 있던것이 특이했다. 아침부터 강아지와 한께 산책나온 사람들이 많았다. 여유로운 모습이 보기 좋았다.
뉴욕엔 유대인이 경제를 꽉 잡고 있단다. 성공하려면 유대인 옆에 있으면 된다는 말도 있다. 한국분들도 뉴욕에서 유대인에 대한 어떤 환상? 두려움 같은 것이 있는듯하다.
요즘은 유대인들도 회당을 안가는 세대가 많다고 한다.그래서 처음엔 회당을 빌려 사용하다가 아예 인수하는 교회들도 많다고 한다.그래도 한국 교회는 꽤 많다는 생각이다. 한인들은 주로 모여산다. 영어 없이도 살아갈수 있는 시스템이다. 미국의 한국인 카페 식당도 많다. 가는 곳마다 한식당에 한국인이다. 특히 퀸즈에 많이 살고 있다.
뉴욕안의 한국이다.
미국은 넓은데 좁다. 한인들끼리는 전부 소식을 안다.
예전엔 컸던 교회들이 찢어져 나가기도 해서 고통이 많다.
화려한 불빛 아래 지붕 밑에는 알고 모르게 쌓인 정도 많지만 슬픔도 많다. 그런 모든 것들을 품어내는 곳이 교회다. 그래서 유독 한인 교회가 많은걸까? (물론 스님복을 입고 다니는 분들도 몇분 뵈었다)
물질은 들의 풀과 같이 없어지려니와 영구하신 하나님을 바라볼때 영원한 생명을 얻으리라. 화려한 내온사인도 기억에 남지만 뉴저지 온누리 교회에서 드린 두번의 새벽기도가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