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이 많을 때,
사람들은 누구나 고민이 있다. 다만, 그 고민의 ‘질’이 다를 뿐"
영유아기 시절, 나의 가장 큰 고민은 배가 고플 때 엄마가 분유를 주도록 어떻게 해야 할까였을지도 모른다. 그때 내가 할 수 있는 건 울음뿐이었을 거다. 그래서 일단 울고본다.. 유아기에는 반찬을 골고루 먹기 싫은데, 엄마가 먹으라고 하면 어떻게 할까 고민이었을 것이다. '남길까? 먹어야 엄마가 화를 안 낼까?' 이 작은 고민들이 그 시절 나름의 문제 해결 방식이었다.
중고등학생 시절엔 진학이 가장 큰 고민이었고, 성인이 된 후에는 먹고 사는 문제가 고민의 중심이 되었다. 시간이 지나며 세상이 격변하자, 이제는 나의 자리가 과연 있을지, 부모님이 아프시게 되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깊어진다. 이렇게 고민은 끝이 없다.
단지 고민의 질만 다를 뿐이다.
운동도 하면 느는게 운동이고, 공부도 하면 느는게 공부다. 근데 고민도 하다보면 느는게 고민이다.
우리는 고민의 고민을 늘려서는 안된다. 고민의 문제해결방법이 늘어야한다. 그래서 문제해결방법이 좋아질 수 있도록 부단한 노력을 해야한다. 많은 성공자들은 책읽기, 기록하기, 꿈가지기, 체력관리하기 이 네가지를 가장 공통점으로 이야기한다. 실패한 사람들은 가지각색의 이유로 실패하지만 성공자는 공통된 이유로 성공한다고 느낀다.
때로는 오늘 저녁 메뉴로 소고기를 먹을지 양고기를 먹을지 고민하고, 여름휴가엔 하얏트를 갈까, 조선호텔을 갈까같은 행복한 고민만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한다.
고민 없이 사는 사람은 없다. 그리고 고민은 계속해서 바뀐다. 이는 시대적 상황과 나 자신이 변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격변의 시대를 살아가는 좋은 자세는 "물 들어올 때 노 저어라"가 아니라, "노를 계속해서 저으며 준비하고 있으면, 물이 들어올 때 배가 뜬다"라는 말이 적절하다. 내가 준비되지 않으면, 물이 들어와도 노를 저을 힘이 없거나 배가 뒤집혀 버릴지도 모른다. 내가 맞다고 생각하는 길에 끊임없기 저었으면 좋겠다. 당신의 고민은 남이 답을 내려주지 않는다. 그 답은 내 안에 있다.
결국, 우리는 끊임없이 고민하며, 그 고민 속에서 성장한다. 중요한 것은 그 과정에서 스스로를 준비하고 단련하며,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나아갈 방향을 찾아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