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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미숙 May 11. 2024

할머니가 되었다

손자가 태어났다

5월 9일 밤12시쯤 아들에게 메세지가 왔다.


'5월 9일 오후 23시 21분 2.6kg 50cm의 건강한 아가가 출생했습니다'


기다리고 있던 문자였다.

너무도 반가웠다.

내가 할머니가 되었다.


잠시후에 ㅡ

태어난 아가의 사진들을 보내주었다.

아들을 똑 닮은 손자가  태어났다.

너무도 신기한 일이였다.


며느리와 아들에게 축하 메세지를 보냈다.

다는 메세지가 오고 ㅡ

축하한다는 메세지또 보내고 ㅡ

밤새도록 사진과 메세지가  오고 가면서 밤을 꼬박 새우고 새벽에 잠이 들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가까운 분들에게 기의 탄생을 알렸다.

축하 메세지가 오고 ㅡ

할머니가 됨을 축하 받았다.


그리고 ㅡ

할머니로서 할일을 전달 받았다.

우리나라 특유의 아기 탄생 문화가 조성되어 있었다.


산부인과에 입윈하여 ㅡ

자연분만으로 아들을 낳은 며느리는 3박 4일 병원에 있다가 ㅡ

퇴원후에 산후조리원에서 2주간 있을 예정이다 .


아들은 며느리가 아기 낳으려고  병원 갈때

회사를 조퇴하고 옆에 있고 ㅡ

아기낳은 다음날은  회사에 휴가를 내고 며느리옆에 있었다.


산후 조리원에 있을 2주간은

산후조리원에서 출퇴근을 할 예정이라고 한다.

요즘의 아가 출산 프로그랭이 이렇게 조성되어 있었다.


회사에 다니는 며느리는  ㅡ

3개월 산가를 내었고 ㅡ

6개월 육아휴직을 내었다 ㅡ


아기 낳기가 과거보다 않이 좋아졌다


나는 할머니가 되어 여러가지 지침을 주변에서 들었고

 나에게 맞는 방법으로 실천하였다.

 ㅡ 아기 낳기 한달전에 배넷저고리와 속싸개와 겉싸개를 선물하였다.

 아기 낳고 바로 축하금을 내 능력에 맞는 액수를 보냈다.

ㅡ 아기의 사진들을 모아서 아기 밴드를 만들었다.

그리고 아들 며느리를 밴드에 초대하였다.


바로 아들에게 전화가 왔다.

내가  만든 반짝 반짝 빛나는 애기 밴드는

옛날스타일이라서 ㅡ

요즘 스타일의 앱에

애기 사진첩을 만들으니  이곳에 들어와서 가 사진을 보라는 것이였다.


들이 만든 동글이네  쑥쑥앨범으로 아가의 성장 모습을 보기로 하였다.

달력처럼 탄생일 부터 매일 매일의 사진이 올라가 있는 앱이였다.



아가탄생 후 생긴 새로운 일들이 ㅡ

신기하고 ㅡ

너무도 행복하였다.

아가의 탄생은 ㅡ

우리에게 생동감과 활기를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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