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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iiVER Oct 18. 2024

[굿터뷰] 한강 신드롬 타고, 아날로그 다이어리 열풍

굿즈로 하는 인터뷰, 여덟 번째 이야기 '다이어리'


 세상에 모든 굿즈를 알아가는 인터뷰, #굿터뷰. 여덟 번째 손님은 바로 '다이어리(Diary)'입니다. 

2024년도 두 달 남짓 남은 시점, 2025년이 벌써 코앞으로 성큼 다가왔습니다. 새해가 되면 너나 나나 가장 먼저 찾는 굿즈! 바로 다이어리죠. 다이어리는 이제 대부분 사람들의 일상생활 일부가 된 만큼, 웰컴키트에도 항상 포함되는 베스트셀러랍니다. 중요한 업무를 기록하는 것뿐만 아니라, 소중한 나의 일상도 추억할 수 있기 때문이라 생각해요. 이에 다이어리는 평소에도 기업, 단체, 개인 모두에게 선물 용도로 많은 사랑을 받는 굿즈였는데요. 최근엔 더 인기가 치솟고 있다고 합니다. 주인공을 모셔 그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다이어리입니다. 그날그날 겪은 일이나 생각, 느낌 따위를 적는 장부라고도 하죠. 저는 성별, 직업, 나이 불문! 모두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단순히 기록만을 위한 도구가 아니라 일상과 목표를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죠.(자부심 vV)”



요즘은 디지털 다이어리를 많이 쓰는 걸로 알고 있어요.

 “네, 맞습니다. 최근엔 주요 소비층인 일명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로 인해 다이어리/플래너의 패러다임이 바뀐 건 사실입니다. 디지털 환경에서 자라난 이들에겐 볼펜보단 스마트 펜이, 종이보단 태블릿 PC가 편하거든요. 그래서 교육기업, 프랜차이즈를 비롯한 여러 기업에서 다양한 디지털 문구 콘텐츠를 배포하고 있고, 전통 문구 업계에서도 디지털 굿즈를 출시하느라 분주합니다. 이로 인해 다양한 툴을 활용함으로써 보다 유연한 접근이 가능해졌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날로그 다이어리의 인기가 식지 않는 이유는?

출처: 핀터레스트


 “사실 아날로그 다이어리는 자신의 감성대로 꾸미는 맛이 있죠(A.K.A 다꾸). 자신만의 개성과 취향을 구축하고, 이를 공유하기 좋아하는 MZ, 잘파세대들은 더욱 열광하기도 했어요. 이렇게 굳이 영화 티켓을 뽑고, 스티커, 엽서 등을 구매해서 다이어리를 꾸미는 거예요. 이 과정에서 그 순간 자기의 감정을 다시 한번 더 느껴보기도 하고, 위안도 얻고, 결과물을 공유하면서 행복을 추구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기록하는 행위는 유행의 개념이 아니기 때문에, 다이어리 인기 또한 일시적인 현상은 아니라고 봐요.”



최근에 더 주목받게 된 이슈가 있다던데요?

출처: 연합뉴스


 “물론 제 인기는 다꾸도 한몫합니다만, 최근 가장 HOT한 이슈! 바로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으로 뜻밖의 호황을 누리고 있어요. 때아닌 독서 열풍으로 읽고 기록하는 것을 멋있다고 여기는 텍스트 힙(Text Hip)이 트렌드거든요. 그래서 다이어리 검색량은 160%, 독서 용품을 포함한 문구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74%나 증가했어요."


출처: 대홍기획 매거진


 "이러한 현상은 놀랍게도 위에 말씀드린 디지털 문화에 익숙한 “잘파세대”가 아날로그 다이어리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거예요. 시각적인 콘텐츠들은 더 이상 이들에게 새로움을 주지 못 하거든요. 활자 매체를 통해 정보를 얻고,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것이 ‘힙한 행위’로 여겨진 것 같아요. 스터디, 필사 모임 등을 통해 독서 경험도 공유하고, 인상적인 문구를 다이어리에 필사한 인증샷을 올리기도 해요. 또 단순히 책만 읽는 것은 아닙니다. 이들은 북 커버, 북마크 등을 커스터마이징 하며 자신의 개성을 표현해요. 이에 패션, 쇼핑 플랫폼에서는 발 빠르게 문구 용품과 관련한 브랜드 위크를 진행하고 있답니다. 다이어리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어요.” 



전 다이어리 쓰는 습관이 없어서... 시작이 어렵습니다.

출처: 유튜브 MPLAY


 “맞아요. 무엇이든 꾸준함이 가장 어렵습니다. 그래서 어떤 이에겐 서랍 속으로 묻어지는 존재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인배인 전 그런 걸로 섭섭하지 않아요. 하루 이틀, 일주일, 한 달 정도 못 써도 다시 돌아와서 기록하고 싶은 날은 또 절 찾아주시면 되니까요. 하지만 그런 기록들이 조금씩 쌓이다 보면, 내가 어떤 것에 기뻤고, 화가 났고, 또 얼마나 열심히 살았고 어디서 동기부여를 얻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직접 손으로 천천히 써보는 과정에서 스스로 어떤 사람인지 생각하게 되고, 하루를 잘 보낸 것에 대한 보람도 느낄 수 있고요. 저는 그저 저를 통해서 모두들 본인과 절친이 되셨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오, 당장 다이어리를 사야겠어요! 고르는 팁이 있다면요?

 “음, 취향이 어떠신지 몰라서 어렵네요. 촉감이 좋다든가, 디자인이 예쁘다든가, 글씨가 잘 써지는 종이라든가! 다양한 측면에서 본인만의 심미적 경험을 만족시키는 다이어리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떤 취향이 신진 모르겠지만, 위를 만족하는 다이어리 중에서도 고르는 팁이 있다면.. 다이어리 사용 목적을 먼저 고려하는 거예요. 생각보다 내구성과 크기가 다양하거든요. 또 매년 소모되는 아이템이다 보니 친환경까지 고려하면 더 좋죠. 기업이라면 환경보호에 주력하는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도움이 되니까요."



 “아무래도 일상과 업무를 모두 기록하기에는 먼슬리와 노트로 이루어진 구성이 작성하기에 좋은 편이긴 합니다. 그런 면에서 MY 2025 DIARY를 추천드려요. 위에 말씀드린 두 가지 내지로 구성되어 있어 개인 일상 기록용 뿐만 아니라, 업무 기록용에도 좋거든요. 대상이 누구든 만족하실 수 있을 거예요. 또 FSC 인증 친환경 종이도 사용하여 지구를 생각하는 마음까지 담은 제품이랍니다. 구매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끝으로, 독자님에게 전하고 싶은 말 있으신가요?

 “혹시 이 글을 읽으면서 느닷없이 떠오르는 생각을 기록하고 싶어졌거나, 연말 선물을 준비 중이시라면 DiiVER 전문가에게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 DiiVER만의 노하우로 브랜드의 목적과 취향에 맞춰 디자인, 제작, 배송까지 One- stop으로 도움을 주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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