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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iiVER Jan 10. 2024

브랜딩을 입는 법

브랜드를 위한 맞춤제작 단체복


사내 단체복 하면 행사에서 입는 기본 티셔츠 등을 떠올리시는 분이 많을 것 같은데요. 최근에는 패션 브랜드 버금가는 디자인과 퀄리티의 굿즈로 제작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브랜드에 맞는 핏과 커스텀 요소를 반영해 맞춤 제작하는 것이 트렌드가 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브랜딩을 담아 제작한 단체복 사례로 이야기를 나누어 보고자 합니다.



좌 : 반팔 티셔츠(비알랩) / 중 : 후드 집업(차이코퍼레이션) / 우 : 후드 (KIA, 맞춤제작)


1. 오피스에서도, 일상에서도 입을 수 있는 단체복 아이템


단체복으로 반팔 티셔츠, 후드 티셔츠, 후드 집업을 많이 선호하시는데요. 오피스에서 착용하면서 소속감을 느낄 수 있게 하는 목적으로 제작합니다. 최근에는 디자인 프린팅만 적용하는 것을 넘어 라벨, 후드 끈 등을 브랜드의 디자인에 맞게 커스텀 해 더욱 브랜드만을 위한 굿즈로 보여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트렌드입니다. 이때, 지나치게 브랜드를 강조하기 보다는 포인트로서 작용하도록 심볼이나 컬러 위주로 활용하는 경우가 다수입니다.


뿐만 아니라 완벽하게 브랜드만을 위한 맞춤 제작을 진행할 수도 있는데요. KIA는 임직원용 단체 후드를 제작하면서 시그니처 컬러인 미드나잇 블랙 컬러의 원단을 사용했으며, 포인트로 폴라 화이트 컬러를 선택해 기성 후드처럼 보일 수 있도록 스티치 디자인을 반영했습니다. 브랜드 로고 역시 후드 아래에 숨기 듯이 배치해 착용 시 심리적인 장벽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제작을 진행했습니다. 후드 아래에 숨은 로고가 오히려 귀여운 포인트가 돼 일상에서도 무리 없이 착용이 가능한 아이템으로 완성했습니다.



좌 : 에그드랍 / 중 : 고피자 / 우 : 인스타그램


2. 내부 소속감 뿐만 아니라 고객에게도 브랜딩을 전달하는 유니폼


오프라인 매장이 있는 브랜드의 경우, 임직원용 유니폼을 통해 브랜딩을 전달할 수 있는데요. 유니폼을 통해 브랜드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 컨셉을 나타낼 수 있고, 혹은 트렌디한 디자인을 활용해 화제를 불러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이점 때문에 유니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매장이 없어도, 기념 유니폼 제작을 통해 내부 임직원은 물론, 고객에게도 브랜딩을 전달하는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프리미엄 에그 샌드위치 브랜드 에그드랍은 매장용 유니폼 기획/제작을 DiiVER와 함께 했는데요. 동계/하계 유니폼을 각 계절에 맞는 원단을 사용한 것은 물론, 에그드랍 특유의 디자인을 적용해 브랜딩을 반영했습니다. 고피자 역시 마찬가지였는데요. 매장 분위기에 맞춘 디자인과 환경에 맞는 원단을 사용했으며 추가적으로 힙한 느낌을 전달할 수 있는 캠프캡, 뱃지 등을 추가 제작해 브랜딩을 유니폼에 입혀 제작했습니다. 인스타그램 코리아는 별도 매장은 없지만 기념 유니폼을 제작해 내부 구성원에게 브랜딩을 전달했는데요. 기존 페이스북 싱가포르 유니폼을 참고해 맞춤제작을 진행했으며 브랜드 슬로건과 로고를 적용했을 뿐만 아니라 별도 라벨과 스트랩 디자인도 추가해 브랜드만을 위한 점퍼로 인지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좌 : 볼캡 (LG유플러스) / 중 : 버킷햇 (세레머니) / 우 : 친환경 버킷햇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3. 굿즈로 완성하는 패션 포인트, 모자


유니폼 뿐만 아니라 패션 아이템으로도 브랜딩을 입힐 수 있는데요. 여러가지 아이템이 있지만 가장 많이 제작하는 것이 '모자'입니다. 포인트 아이템으로서 무난하게 착용이 가능하고, 로고 및 슬로건만 있으면 디자인이 쉽기 때문에 유니폼보다 가벼운 아이템을 원하는 브랜드에게 많이 제안드리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대학생 서포터즈 유쓰피릿을 위한 웰컴키트를 제작하며 유니폼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볼캡'을 메인 구성품으로 제작했는데요. 로고 자수 인쇄를 브랜드 컬러로 진행해 블랙 컬러의 포인트가 되도록 했습니다. 행사 기획 전문 에이전시 세레머니는 2023 노원 청년 축제의 굿즈로 친환경 버킷햇을 제작했는데요. 행사 메인 로고를 활용한 디자인으로 축제 브랜딩을 전달했습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현장직 근무자를 위한 쿨키트의 메인 구성품으로 친환경 버킷햇을 제작해 더운 날씨에 유용한 아이템으로서의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소속감을 높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전에는 단체복을 패션 아이템으로 분류하기 보다는 기념품 정도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하지만 굿즈가 트렌드가 된 이후에는 패션 아이템에 준하는 수준으로 제작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그만큼 단체복이 굿즈의 한 종류로서 브랜딩을 전달하기 좋은 수단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사례들이 브랜드 단체복, 의류 굿즈를 고민하고 있는 분들에게 좋은 영감이 되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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