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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민 Feb 06. 2022

프랑수아즈 사강 '패배의 신호'

녹색광선, 장소미 옮김

태양, 해변, 한가로움, 자유... 이게 우리가 누릴 것들이야, 앙투안. 우리도 어쩔 수가 없다고. 그게 우리의 정신에, 피부에, 뿌리박힌 걸. 어쩌면 우린 사람들이 타락했다고 말하는 그런 사람들일지도 몰라. 하지만 난 그렇지 않은 척할 때, 더 타락했다는 기분을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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