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피오나PYONA Mar 11. 2024

사업일기: 시작 전 '잠시 멈춤'의 이유를 깨닫다

북토크에서 깨달은 것. '너무 잘하려고 했던' 나의 욕심

곽정은 작가님의 신간 #마음해방 을 유독 기대했다. 최근 작가님이 보여준 행보들이 내 마음에 꽂혔었고 큰 공감을 느낀 지점도 많아서, 응원하는 마음으로 기다린 듯하다. 북토크가 열린다는 소식에 단숨에 예약했는데 아무래도 마음이 이렇게까지 끌리는 이유엔 이 책뿐 아니라 그곳에서도 얻을 뜻이 분명 있을 거라는, 정체불명의 어떤 믿음도 있었다. 그리고 충분한 해답과 새로운 희망을 얻어, 참 감사하다.






출간 후 첫 #북토크 에서 작가님 말 한마디마디는 책이 나오기까지 치열함과 진심 어린 애정들이 잘 느껴진다. 특히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것은 여느 북토크와 다른, ‘참신한’ 세션 구성이었다. 잠시 명상을 하고, 괜히 찡해지는 마음이 들어 놀라웠던 ‘잘 모르는 누군가’에게 건넨 기원, 100일 뒤의 나에게 보내는 편지까지.. 그저 여기 있음으로도 마음해방을 경험한 듯했다.

(내가 내게 쓴 편지는 100일 뒤에 우리집으로 올 예정..)





퇴사 후, 3년 만에 새로운 커리어 시작을 단 한 발짝 앞둔 나. 오히려 조금 주춤하던 요즘 마음에 스스로도 의아했는데, 그저 너무 잘하려고만 했던 것은 아닌지, 이 마음은 어디에서 온 건지, 다시 생각해보게 했다. 북토크만으로도 얻은 순간의 깨달음들이 많았던 건 이 책을 통해 모인 모든 이들로부터 나온 이야기와 온유한 에너지 덕분이다. 모두가 귀인이다.


따뜻한 눈빛으로 적어주신 문구 ’자리이타(自利利他)‘. 그 의미처럼, ’ 나를 이롭게 하고 타인도 이롭게 하는 ‘ 마음을 다시 상기하며 나아갈 희망을 얻었다. 이 책은 꼭꼭 씹으며 깊이 읽을 예정이라 아마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완독 하면 리뷰도 남겨야겠다.





작가의 이전글 사업일기: 퍼스널브랜딩에 대한 고민과 성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