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찾은 ’교육쟁이‘의 자아
퇴사 후 예상보다 길어진 '휴식'.
몸과 마음을 회복하기 위해 스스로 작정했다 한들,
끝이 정해지지 않은 휴식은 그저 두려움일 뿐이었다.
속절없이 흐르는 시간에 무너지지 않으려,
일상 속 사소함을 위해 애썼고
조금씩 공백의 의미를 찾기 시작할 때 도리어 성장하는 나를 발견했다.
타인의 인정 보다 내 가치를 스스로 바라볼 줄 아는 것의 중요함도.
그래서 사람들에게 조금 더 '휴식'의 깊은 가치를 나누고자,
또는 나와 같은 고민을 하며 헤매고 있을 누군가를 위해,
3년 만에 다시 꺼내는 '교육쟁이' 본업 모먼트.
참 쉽지 않았던 여정이지만, 이제는 이 준비도 막바지를 향해 달려간다.
모쪼록, 나의 경험만을 콘텐츠로 삼는 교육을
10년 전 병아리강사였을 때 부터 얼마나 고대했던지.
이 벅찬 시작을 아낌없이 응원해주는 이들을 위해
좀 더 열심히 준비했던, 따뜻한 4월의 어느 날을 기록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