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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핏자 Apr 05. 2024

작가 지망생의 필사 노트 @정, 작가 지망생


FITZZA FRIENDS

핏자 워크 라운지의 멤버, 라운지 인터뷰 @정


<정, 작가 지망생>

안녕하세요. 영상을 전공하다 글을 쓰기로 마음 먹은 작가 지망생 정이입니다.



Q. 무슨 작업(WORK)을 하세요?

작가 지망생 신분으로 글을 쓰러 왔습니다. 처음에는 전공에서 배운 시나리오를 썼는데 작업을 할수록 이야기를 만들고 표현하는 데에 매체는 국한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지금은 소설을 쓰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시나리오는 영화를 제작하기 위한 수단이기 때문에 문학이라기보다 많은 이들이 원활히 소통하기 위한 도구에 가깝다는 점에서 소설과 큰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표현법이나 문체를 쓰는 방법이 확실히 달라 새로운 재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Q. 소설을 쓰기 위해 어떤 도구를 가지고 오셨나요?

아이패드, 노트북, 소설책, 필사노트, 필통을 가지고 왔습니다. 주로 아이패드로 먼저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정리해요. 거의 낙서 수준으로 휘갈겨 생각을 나열하다보면 아이디어를 발견하게 되고 구조를 짜기 용이해요. 그 다음 어느 정도 틀이 잡혔다 싶으면 노트북으로 글을 적기 시작합니다. 작가님마다 다를테지만 저는 틀을 완전히 구체화하지 않고 글쓰기를 시작하는 게 생각이 유연해져서 좋더라고요. 그러다 글이 막힐 때는 소설책을 읽기도 하고 좋은 문장은 필사 노트에 옮겨 적기도 합니다.


필사 노트를 쓰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벌써 애정을 붙였습니다. 일단 제 필사 노트는 보라색 커버에요. 튀거나 쨍한 색이 아니라 회색 톤을 띠는 보라색이라 예뻐서 구매했어요. 속지는 모눈 종이, 도트 종이, 줄글이 있는데, 필사는 주로 도트 종이에 해요. 간격을 맞추기 쉽고 글자를 예쁘게 적을 수 있거든요.



Q. 필사를 하기 위해 추천할만한 아이템이 있을까요?

저는 한번에 여러 권을 읽는 병렬 독서를 하기 때문에 필사 노트로 6공 다이어리를 택했어요. 공백 걱정 없이 종이 순서를 바꿀 수 있고 중간에 얼마든 속지를 추가할 수 있거든요. 만약 저와 같은 독서 습관을 가진 분이 계시다면 6공 다이어리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도트 속지도 꼭 사용해보시기 바라요.



Q. 이 곳에서 기대하는 점이 있나요?

무엇보다 글이 잘 써지길 기대하는 것 같아요.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시끄러운 카페나 키보드를 못 쓰는 도서관에서는 저는 글을 쓰기 어려웠어요. 그런데 핏자 워크 라운지는 공간이 따뜻하고 밝고 열심히 작업하시는 멤버 분들을 보면서 저도 함께 집중하며 글을 쓸 수 있어 기대보다 백배 더 잘 이용하고 있습니다.


핏자 워크 라운지에서 만나요:D

BE CREA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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