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 안녕 2023
꼬리 잘린 도마뱀을 본 기억이 있지
꼬리 잘리자 호다닥 달아나버린 도마뱀
꼬리를 내팽개친 채
꼬리는 아랑곳없이
도마뱀은 알고 있었던 걸까
잘려나간 꼬리에 집착해선 안 된다는 걸
깔끔히 이별해야만
새로운 꼬리가 자라난다는 걸
해피트리의 브런치입니다. 주로 몽상하고 이따금 글을 쓰며, 그림낙서를 하기도 합니다. 이 공간은 맛깔스런 브런치의 소확행을 찾아나서는 길목입니다. 2021.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