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누군가에게 기대한다는 건 무서운 일이다.
누군가에게 기댄다는 건 그보다 더 무서운 일이다.
어깨를 내주는 것보다 내 머리를
누군가의 어깨에 편히 누이는 게 더
더 마음 번지는 일이다.
몇 번을 반복하고, 떨어지는 고개를 느끼고, 땅바닥을 마주하고.
그럼에도 매번 편히 기댈 곳을 찾는 나는.
잠시나마 정말로 쉴 수 있는 곳을 찾는 난.
그림 그리고 글 쓰는 사람, 기획자, 연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