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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문정 Aug 10. 2024

노틀담은 무슨 틀이죠? 바르비종이 에밀레종보다 큰가요?

예전 소박한 사람들이 낫다. 스마트폰 믿고 휘젓고다니는 무례한 그들보다는

[대문사진] 프랑스 빠리 시테섬 노트르담 대성당 앞에 있는 제로 포인트. 프랑스에서 일컫는 모든 거리는 이곳에서 측정된다. 서울은 8991킬로미터, 부산은 9321, 샤를르 드 골 공항은 26 킬로미터, 베르사유는 17킬로미터!



연재하는 <빠리에서 좌충우돌한 별난 사람들>은 실제 상황입니다. 그런 연유로 가명을 쓰고, 출신 지역이나 직장 혹은 개인 신상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밝히지 않으니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스마트 폰과 카카오톡은 2011년 전후로 사용되었지요. 13년 전만 해도 프랑스에서 핸드폰으로 한국과   한글 메시지를 보낼 수 없었어요. 지금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지요! 불과 13~14 년 전일인데  옛날이야기처럼 느껴집니다.





난 이제까지 프랑스에 살면서
동서양을 막론하고
 한낮에 거리에서 그런 옷을 입은 여자는
처음 봤다.

요즘 우리 대한민국에서는
대체 무슨 일이 있길래
외국에 나온 한국 젊은 여성들이
그리 과한 노출을 하고 다니나!

며칠 전엔 미국에서
우리나라 유명 연예 기획자가
BJ 0000 자매와 걷는 사진이 인터넷에 올랐다.
BJ가 뭐 하는 직업인지
잘 모르겠으나
'별풍선' '춤' ''별풍선 쏘는 구독자'
대체적으로  연상되는 단어다.

LA 사진에 두 여자는 일반인보다
과한 노출을 했던데
내가 빠리에서 본 셀카 여자는 훨씬 더 심했다.
 
수영장에서 비키니 입는다고 누가 뭐라 하나?
리도 쇼 등 공연장에서 가슴을 한껏 드러내건
뭘 하건 누가 눈살 찌푸리겠는가?
 

그러나
빠리 거리에서 훤한 대낮에 그렇게 대놓고
가슴 다 드러나는
배꼽티 입고 다니는 여자는 보기 민망하다.

게다가 핫팬티 입고 자전거 타고는
한 손으론 셀카봉 흔들면서
한국말로 떠드는 그 여자는 분명 이상해 보였다.

지나가던 사람들은 고개를 젓거나
서로 눈짓하며 피식 웃고 있었다.

기가 막혀 뭔가 말하고 싶었는데
너무 지쳐있어서
말할 기운도 없어
내버려 두었으나
불쾌한 감정이 내내 이어졌다.

우리나라도 아닌 외국에서
왜 저러고 다니나 싶었다.
그런 걸 유투브나 블로그에 올린다고?

차라리 스마트폰 없던 시절
그 소박하고 순진한 사람들이 정겹게 떠오른다.


올림픽이 절정에 다른 8월의 빠리엔 세계 각국에서 온 선수들과 관계자들 그리고 관람객들 열기만큼 기온도 올랐다. 물론 한국에 비할 바는 아니다. 지중해성 기후인 빠리는 햇살 뜨거워도 건조하므로 그늘에 가면 시원하니까.


빠리지엥과 빠리지엔느들은 바캉스를 떠나는 시기라 지하철이나 버스는 그리 붐비지는 않는다. 관광객들도 어디서나 큰 소음 없이 다니고, 경기장 근처를 제외하면 빠리 곳곳은 오히려  올림픽 이전보다 더 조용하게 느껴진다.


나는 며칠 전 빠리 6구 근처 '세브르' 길을 걷다가 충격을 받았다. 그 지역은 지금도 집값이나 월세가 상당히 높은 부촌에 해당되며 세상에서 제일 먼저 문을 연 백화점 <봉 마르셰>가 있다. 1852년에 문을 연 백화점이 있긴 해도 평일이나 주말 할 것 없이 사람으로 붐비는 일은 없는 곳이다.  


서울 사대문 안 동네들처럼 연륜 있는 지역이라 고즈넉한 분위기가 압권인 곳이다. 17세기에 지어진 성당들과 18세기에 지어진 건축물들이 대부분이고, 특히 성모님 발현 성당인 기적의 메달 성당과 외방전교회 에피파니 성당은 세계 가톨릭 신자들의 성지 순례 코스이기도 하다.


내가 두 눈을 휘둥그레 뜨다가 이내 분노가 치솟은 곳은 바로 성당 앞에서였다. 그곳은 헐벗고 가난한 이들을 위해 <애덕 부인회> <사랑의 딸 봉사회>를 만든 빈첸시오 아 바오로 성인이 모셔져 있는 <뱅상 드 폴 성당>이었다.


길 건너편에서 왠 동양 여자가 자전거를 타고 오면서 셀카를 찍고 있었다. 한 손으로 핸드폰을 켜고 뭐라고 말하고 있어서 '위험하다'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끔찍한 건 그 여자가 우리말을 하는 것이었다. 저 천박한 여자가 우리나라 사람이 아니길 바랐던 나를 비웃기라도 하듯 한국말로 떠들어댔다.


그 괴상한 여자는 잠시 자전거를 정차한 상태로 계속 핸드폰 화면으로 자신을 찍는 건지 누군가와 화상 통화를 하는 것인지 흥에 겨운 얼굴로 떠들어댔다. 지나가는 사람들은 그 여자를 힐끗힐끗 쳐다보면서 웃기도 하고 고개를 흔들기도 했다.


 나는 정말 내 눈을 의심했다. 20대인지 30대인지, 혹은 40대인지 알 수 없으나 그 여자 복장은 해도 해도 너무 심했다. 동양여자건 서양여자건 가슴 없는 여자가 있겠는가? 세상에 나체촌도 아니고, 목욕탕도 아닌데 가슴이 거의 다 드러난 상태로 정말 1센티미터만 내려가도 가슴이 다 보일 지경이었다.


난 이제까지 프랑스에 살면서 동서양을 막론하고 대낮 거리에서 그런 옷을 입은 여자는 처음 봤다. 수영장에서 비키니? 공연장이나 리도 쇼 등에서야 가슴을 드러내건 뭘 하건 누가 뭐라 하겠는가?


그런 곳은 수영복을 입거나 노출이 심한 옷이라 해도 이미 그렇게 해도 된다는 허용된 공간이고 공연장 아니던가!


그 여자는 어깨선과 가슴을 거의 다 드러내고 아주 조금만 가린 배꼽티라는 걸 입고, 허벅지와 엉덩이가 거의 보이는 짧은 반바지를 입고 있었다. 자전거를 타고 한 손엔 핸드폰으로 자신과 거리를 찍으면서 떠들어대는 그 꼴이 너무 이상해서 지나가는 사람들이 힐끔힐끔 보거나 대놓고 웃는 사람들도 보였다.


그 철없는 여자는 자신이 매력적이라서 시선을 끈다고 생각했는지 더 신나서 핸드폰에 대고 말하면서 거리표지판까지 찍고 있었다. 지나가는 나이 지긋한 프랑스 노부부가 고개를 흔들며 지나갔고, 젊은이들까지도 그 우스꽝스러운 동양여자가 하는 행동에 무언의 화살을 쏘고 있었다.


빠리에서 누가 그런 옷을 입고 거리를 활보하는가? 서양 여자들도 가슴선이 살짝 드러나는 정도의 옷을 입는다. 티셔츠를 입을 경우 가슴라인이 도드라지는 건 어쩔 수 없다 해도 대놓고 가슴을 다 드러내놓고 자전거 위에서 셀카 찍으며 깔깔거리는 여자가 한국말을 한다는 게 너무 수치스러웠다.


그 여자는 그걸 누구한테 보여주고 전송하려는 것이었을까? 왜 남의 나라에 와서까지 그렇게 흉측스러운 행동들을 하는 건지! 요즘 우리나라 사람들 생각이 도를 넘었다. 프랑스에 살면서 그런 꼴을 본 적이 없다. 그건 모습이 아니라 도를 넘어선 행태이므로 꼬락서니라 하겠다.


남의 나라 조용하고 품위 있는 거리를 헤집고 다니면서 얼굴은 성형으로 인조인간 같고, 그리 대단히 빼어난 몸매도 아닌 자가 상체를 거의 벗은 채로 자전거로 셀카를 찍으면서 소음을 내다니!


내가 그날 좀 힘들고 지쳐있어서 내버려 두었지만 조금만 힘이 있었더라면 불러서 따끔하게 한 마디 해주고 싶었다. "여기 사람들 좀 보라고, 누가 당신처럼 그러고 다니냐고, 사람들 옷차림을 좀 보고 느끼라고! 했을 것이다.


서양에서도 지켜야 할 공공질서가 있고, 예법이 있다. 성당 안에 어깨가 드러난 옷을 입고 성당에 들어가려다간 당장 제지당한다. 반드시 스카프 등으로 드러난 몸을 가리고 들어야 가야 한다.


요즘이야 많이 느슨해지고, 자유스러워졌지만 예전엔 대학 강의시간에 반바지 입고 들어오는 학생은  한 명도 없었다. 유럽이고 서양 사람들이라고 해서 신체노출을 마구 하지 않는다.


여기도 제대로 된 정신을 갖은 사람은 공공장소에서 갖춰야 할 예법은 안다. 말랐건 비만이건 유행 지났거나 낡은 옷 등은 그 누구도 신경 쓰지 않지만 여기서도 이상한 복장이나 지나치게 노출이 심한 건 눈살을 찌푸린다.


최근 인터넷 뉴스에 BJ oooo과 그의 가족 00이 미국 LA에서 유명인 000과 함께 다니는 게 포착되었다는 뉴스가 여기저기 떴다. 그 사진에도 BJ라는 여자와 그의 언니라는 여자 복장이 가관이었다.


길거리에서 그런 옷 입고 다니는 일반인 혹은 연예인이 있던가? 거의 없다. 유독 우리나라 여자들이 노출증이 심한 듯하다. 제발 외국에 나와서 특히 외국에서 대단하지도 않은 신체를 드러내며 사람들의 시선을 끌려하지 말았으면 한다.


멋지고 매력적이라 보는 게 아니라 천박하고 우스워서 보는 것뿐이란 걸 본인들만 모르는 것 같다. 같은 동양인으로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충고하는데 지나친 노출은 삼가고 자제해 주길 바란다. 도대체 우리나라 여자들이 언제부터 그리 심한 노출증에 빠져들었는지 새삼 궁금하면서도 걱정스러울 뿐이다.


스마트 폰이 나온 이래 사람들은 모든 정보를 스마트폰에서 얻으면서 마치 모든 걸 다 아는 듯 착각한다. 스마트폰 갖고 거리를 휘젓고 다니면서 셀카니, 블로그니, 유튜브 등을 찍는 그들에게 세상은 어떤 의미로 다가갈까?





그 현상과는 다른 세상에 사시는 그분들은 지금쯤 무엇을 하고 계시려나?그분들도 셀카 찍기를 하실까?


오래전 아주 오래전 일이다.  내가 프랑스 때만 해도 소양교육이란 받았었다. 요즘도 그런 교육이 있나?


아무튼 파리에는 신약 개발을 많이 해서인지 의사들 학회가 엄청 많다. 이름도 다 기억할 수 없는 의학 학회인데 신약들을 소개하는 그런 것들도 포함된다. 덕분에 의사 선생님들 명함도 많이도 받았고, 내가 서울에서 출판기념회할 때 그분들로부터 많은 화환과 꽃바구니를 받았다. 마음씨 좋은 분들이 참 많았다.


쁜만 아니라 빠리에서는 교육이나 정치 혹은 해양학 그리고 다양한 분야 학회가 이어진다. 원단 전시회'프레타 포르테' 전시회 그리고 메종에 오브제 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많은 전시회가 1년 내내 열리기 때문에 세계 각국에서 수많은 전문가와 관계자들 그리고 공무원들이 빠리를 찾는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지금이야 스마트 폰 하나면 '만사 오케이!' 다. 그것이 나오기 전엔 로밍 폰을 사용했었는데, 그것조차 없던 시절엔 외국에 나오면 무조건 현지에 있는 사람들의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으니 얼마나 답답했을까?


요즘은 핸드폰으로 언어까지 번역되어 통역도 필요 없고, 궁금한 것이 있으면 검색어만 누르면 되는 세상이 되어 누구나 척척박사, 누구에게도 아쉬운 소리 할 것 없이 다 잘 난 세상인 것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외관 겉핥기식의 그런 헛똑똑이가 가득한 세상이기도 하다는 건 분명하다.



에피소드 #


프랑스 빠리 시테섬에 노트르 담 대성당/ 콰지모도가 열정적으로 울리게 하던 엠마누엘 종은 15톤으로 오른쪽 종탑에 있다.


공무원 연수팀이 빠리에 왔다. 3박 4일 일정으로 30여 명의 나이 지긋한 분들이 양복을 입고 빠리에 온 것이다. 공식 방문 코스가 끝나고 오후 일정은 주로 빠리와 빠리 근교를 돌아봤다. 일정 설명을 주욱 하고 나서 궁금한 것이 있으면 질문해 달라고 했다.


점잖게 다 앉아 있고 잠시 침묵이 흐른 후에 한 분이 굵직한 목소리로 질문을 하셨다.


"베틀은 알겠는데 노틀은 무슨 틀입니까?"


요즘 '노트르 담'을 노틀 담이라고 하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오래전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 노틀담이라 불렀다. 정확한 발음은 '노트르 담므'이다. 노트르는 NOTRE, 영어의 OUR 말하자면 '우리의'라는 뜻이다. DAME영어로 LDAY 이겠으나 프랑스어의 담므는 여러 뜻을 내포하고 있다.


여기서는 우리의 부인, 우리의 어머니라는 의미를 지닌다. 프랑스 사람들에게 '노트르 담므'성모 마리아를 뜻한다. 프랑스의 대부분 성당은 '노트르 담므'불리며 모께 봉헌된 성당이고, 옆에 고유의 이름이 붙여진다.


예를 들어 빅토르 위고의 작품은 <노트르 빠리> (Notre Dame de Paris)이다. 기적의 메달 성당 같은 경우는 <Chapelle Notre Dame de la Médaille Miracleuse>이다. 




에피소드 ##


프랑스 바르비종 지역 밀밭과 푸른 하늘


역시 위와 비슷한 상황이었다. 그 팀은 일정이 더 길어서 일정 중에 빠리에서 70 여 킬로미터 떨어진 퐁텐블로 지역에 있는 퐁텐블로 성과 바르비종 지역의 밀밭과 밀레의 아틀리 등을 가는 일정이었다.


역시 한 분이 조용히 너무도 진지하게 질문했다.


"우리의 에밀레 종은 대단한 것이고, 그 종을 만들게 된 이야기가 있지요. 그런데 바르비종은 어떻게 만들어졌고 크기는 얼마나 됩니까? 에밀레 종보다 큰 가요?"


바르비종은 지역 이름이다.  19세기 빠리에서 활동하던 화가들이 빠리에서 60 여 킬로미터 거리에 있는 바르비종에서 뜻을 모아 농사를 지으며, 그림을 그렸다. 바르비종 화파로 분류된 그들 중 대표적인 화가는 역시 장 프랑수와 밀레다. <만종>이나 <이삭 줍기>등으로 유명한 밀레에 관한 이야기는 다음에 따로 해야 할 만큼 이야기가 많다.


바르비종은 그야말로 밀밭이 펼쳐져 있고, 밀레의 작업실이 있던 공간엔 담벼락마다 밀레를 상징하는 그림들이 그려져 있다. 특히 <만종>과 <이삭 줍기> 등이 그려진 밀밭엔 표지판까지 세워서 아예 사진 찍는 포토존을 만들어 놓았다.


프랑스 바르비종 지역 / 자연주의 화파 대표화가 장 프랑수와 밀레가 그린 <만종>과 <이삭줍기> 배경 밀밭


지금이야 우리나라에 바르비종과 퐁텐블로 성을 찾았던 사람들이 적지 않겠으나 이십여 년 전만 해도 그리 많지 않았고, 잘 알려지지도 않았었다.


그렇기에 내게 질문했던 분은 그가 일하는 전문분야에서는 직책도 높고 지식도 풍부했겠으나 바르비종에 대해서는 잘 몰랐던 것이다. 요즘처럼 핸드폰 인터넷 검색도 안 되던 시절이었으니!


너무도 진지하게 너무도 조용하게 "바르비종은 에밀레 종보다 큰 가요?" 하는 목소리가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된다. 나는 그분이 혹시라도 무안해할까 봐 엄청 조심스럽고 자상하게 에둘러서 설명해서 별 탈 없이 넘어간 것 같다.




그때로부터 시간은 지나 2024년, 프랑스 빠리에서 올림픽이 열리고 있다. 이제 다음 주면 폐막식이 있겠지!

참가 선수들과 관계자들 이외에 많은 방송 관련 연예인과 유투버들 그리고 블로거들이 빠리에 와서 여기저기 명소와 맛집들을 소개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그렇고, 프랑스도 그렇고, 자신이 아닌 남의 나라 문화와 고유의 귀한 가치에 대해 너무 쉽게 평가하고 너무 쉽게 판단하는 경향이 짙다. 특히 앞서 언급한 '과하게 노출한 여자' 같은 경우는 프랑스 문화를 너무 모른다. 이곳 여자들은 반바지도 잘 안 입는다. 극히 일부가 하는 심한 노출은 여기서도 결코 고운 시선을 주지 않는다.


프랑스가 잘 났다는 게 아니다. 서양이라 해서 무조건 노출하지 않는다는 것, 절제하고 선을 지킨다는 것 정도는 알고 행동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 헤프고 천박한 동양 여자라는 이미지를 심어주지 않길 바란다.  


프랑스 방송 관계자들이 개막식 때 우리나라에 대해 실수해서 엄청 논란이 되고 불쾌했던 것처럼 우리나라 사람들도 프랑스와 빠리에 대해 그런 오류를 범하고 있지 않은지 생각해 볼 일이다.  


프랑스에 대해 잘 모른다해도, 진지하면서 소박한 질문들을 하셨던 그분들이 오히혀 정겹게 느껴진다. 세상이 달라졌다해도 사람이라면 지켜야할 가치와 덕목, 예절과 규범이 있다.상대방과 주변도 돌아보면서 존중하며 사는 마음씀이 필요한 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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