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바쁘다는 핑계는 그만 하자
어느덧 제주 생활이 6년차.
2011년 봄, 제주행 화물차에 우리의 신혼 살림을 실었던 것이 바로 몇일 전 일 같은데 말이다. 제주에서 많은 일들이 있었고 또 앞으로 더 많은 일들을 만나게 되겠지.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은 오래전부터 해왔지만 왠지 일과 관련된 홍보글을 적자치면 오글거려서 끄적거리기가 싫어 진다. 하라면 더 하고 싶지 않아서 일까. 나름 소심한 성격에 홍보는 해야겠지만 블로그는 하기 싫고, 글을 적고 싶지만 글솜씨가 챙피한 애매모호한 심정. 아니 꾸준함이 없다는게 더 문제겠지.. 도대체 꾸준히 블로그를 하는 사람들은 도대체 얼마나 부지런한 거냐..
나와 나의 생각, 내 주변의 일들에 대한 기록을 하려한다. 싸이월드 시절에는 핸드폰으로 글도 적지 못하였지만 나름 사진들을 올리고 일상을 기록하곤 했는데 요즘은 글을 써본적이 언제였나 싶다.
꾸준히 하면 언젠가 이놈의 글쓰기도 나아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