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수입과 자산의 시작
중고등학생 시절, 나는 과학 대회 상금으로 약 50만 원을 모았다. 작은 금액이었지만, 노력이 눈에 보이는 형태로 나타났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 대학에 들어가 과외를 시작했고, 처음에는 월 60만 원 정도였지만 점차 250만 원까지 성장했다. 이 과정에서 나는 돈이 단순한 용돈이 아니라, 삶을 설계하고 선택할 수 있는 수단임을 체감했다.
졸업 시점에는 CMA 계좌에 약 3500만 원, 청약 통장에 100만 원이 모였다. 이를 바탕으로 대학 4학년 여름방학에 독립을 결심했다. 초기에 집세와 사회초년생으로서 품위 유지비(옷, 노트북 등)로 약 500만 원을 지출했다. 독립 초기의 생활은 새롭고 낯설었지만, 돈의 흐름을 관리하고 기록하는 습관을 기르며, 경제적 책임감을 배우는 계기가 되었다.
첫 수입과 자산을 통해 배운 가장 중요한 교훈은, 돈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선택과 책임을 수반한다는 것이었다. 작은 돈이라도 계획하고 기록하며 관리하는 습관이, 이후 투자와 재정 관리의 기초가 되었고, 돈을 단순히 모으는 것이 아니라 삶을 설계하는 도구로 활용하는 법을 배우는 출발점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