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독해 학습의 모든 것
영어독해 유형 학습 =영어독해의 자가진단
몸이 아픈 환자는 병원에 가서 의사의 진료를 받는다. 이때, 아무리 훌륭한 의사라 할지라도 환자가 자신의 아픈 부위와 증상을 말해주지 않는다면, 치료가 신속하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즉, 최소한 자신이 어디가 아픈지 알아야 치료의 효율성 및 효과성을 높여 회복 또한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영어 독해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흔히들 오답노트가 중요한가요? 라는 질문을 하는데, 이러한 질문을 하기 전에 문제집이나 모의고사를 풀고 나서 자신이 채점은 반드시 하고 있는지, 또한 어떠한 문항을 틀렸는지에 대한 분석이 더 시급한 것이다. 이것이 바로 영어 독해에서 꼭 필요한 독해 문항의 자가진단이다.
수능 모의고사의 독해 문항 수는 총 28문항(영어영역 45문항 중, 듣기 17문항 제외)이다. 이 중 서로 완전히 다른 유형, 비슷한 유형, 같은 유형이 서로 섞여 있다. 또한, 각각의 다양한 유형에 따라 문제에 접근하는 방법에서부터, 정답을 찾는 해법에 이르는 방법까지 다양하기 마련이다. 다시 말해, 다양한 증상을 가진 각각의 질병을 ‘영어독해’ 라는 하나의 질병으로 묶어서 진찰한다면 빠른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어떤 유형을 자주 틀리는지에 대한 분석은 그 유형에 대한 집중적인 훈련과 반복으로 문제에 대한 해결점에 이르도록 도와줄 것이다.
영어독해 유형 출발점은 ‘주제/제목찾기’ 부터!
앞에서도 말한 것처럼, 영어 독해 유형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이로 인해, 어떤 유형에서 시작해야 할지를 몰라 고민 중이라면, 글의 중심내용(주제) 찾기부터 먼저 시작해보자. 수능(모의고사 포함)에서 출제되는 모든 지문은 그 중심내용에 해당되는 주제를 포함하고 있다. 즉, 글을 읽어 나가면서 중심내용을 파악하는 것은 모든 유형의 기본이 되는 것이다. 독해에 유용한 다양한 아이템을 가지려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기본이 되는 주제/제목 찾기 유형을 시작점으로 삼고, 반복해서 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글의 중심내용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면, 글에서 부분적인 빈칸의 내용을 예측할 수 있고, 흐트러진 순서에서도 글의 전개를 바로 잡을 것이며, 흐름상 무관한 내용이 나올 때 정확히 가려낼 수 있는 기준점이 세워질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