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를 하고하면 제일 아쉬운 것이 매달 들어오던 월급이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저의 예전 동료 여러분. 여러분들도 보고 싶습니다!) 요즘은 가지고 있는 돈을 매달 받는 월급처럼 사용하다 보니 지출에 대해 무척 까다로워지며 이전의 지출습관이 얼마나 엉망이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월급을 받을 당시에는) 마음에 드는 것이 있으면 바로 구입을 하거나 적어도 wish list에 넣고 있다 구입을 하곤 했는데 그중에서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는 물건들은 10개 중 1~2개 정도입니다. 나머지는 어디에 있는지 혹은 이런 것도 구입을 했었는지 나중에 알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건 구입을 마치 저에게 부족한 무엇을 채우는 마음으로 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부족함은 물건을 구입하고 며칠이 채 지나기 전에 다시 생기게 되었고 빈곤의 악순환 같이 현상이 발생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한 지출 습관이 지금 제게는 금단의 현상 같은 갈증을 만들고 있습니다.
요즘도 가끔은 마음에 드는 물건이 있으면 구입을 했다 취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구입을 하기까지는 필요하고 내게 잘 맞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였지만 구입을 하고 나면 그런 마음이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습관도 점점 나아지리라고 생각합니다.
퇴직을 한 후 재정적인 관리를 잘해야 하겠지만 그중에서 으뜸은 투자를 잘하는 것도 정기적인 수입을 만드는 것도 아닌 필요 없는 지출을 줄이는 것일 것입니다. 이제는 수입 > 지출을 생활해야 하는 때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퇴직생활 #수입 #지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