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시골 평상에 누워 하늘을 올려다보면
별들이 그 수를 셀 수 없을만큼 가득했다.
별 이라는 단어 자체가 주는 특별한 느낌이 있다.
반짝 반짝. 초롱초롱. 총총히. 등과 어울려
뭔가 특별하고 어깨 으쓱한 느낌을 가져다 준다.
그래서
어느 분야에서 뛰어난 사람을 스타 라 하고
군대에서는 그 별을 어깨에도 달아주고
그리고
여고시절 국어시간 내 작문노트의 제목이 '별'이었다^^
시편 147편도 다른 시편에서처럼 하나님의 속성을 다양하게 그리며
그 하나님의 백성으로 사는 기쁨을, 감사를 말하고 있는데
여러 표현들 중
유독 이 구절에 꽂혀서 눈이 떠나질 않는다
그가 별들의 수효를 세시고 그것들을 다 이름대로 부르시는도다 ( v.4)
하나님의 성품을 얼마나 아름답게 표현하고 있는지!
그 분은 당신이 지으신 모든 것들을 마음에 품으시고 그 어느 하나도 허투로 대하시는 분이 아니심을 이 말보다 어떻게 더 정확하게 표현 할 수 있을까!
하늘의 별들 그 숫자를 다 세시고 이름대로 부르시는 하나님이시거늘
인생의 이름이야 말 할 것도 없겠지!
오래전 많이 불리워진
물론 지금도 자주 불리워지는 이 노래..
내 이름 아시죠.
당시 인생의 깊은 골짜기를 지나며
만났기에 내 멋대로 해석하고 불렀던 기억이 있는
( 영어 제목 He knows my name. 을 만날때까지 나는 "내 이름 아시죠?!?!?" 하며 의문문으로 부르며 나를 피해 숨어계시는듯한 하나님께 소리를 질렀다는 ^^;; 부끄러움)
이 노래는
시편 139편에 더 어울리지만
오늘 이 구절을 만나면서
더욱 부르고싶은 노래다.
나를 지으신 주님 내안에 계셔
처음부터 내 삶은 그의 손에 있었죠
내 이름 아시죠 내 모든 생각도
내 흐르는 눈물 그가 닦아 주셨죠
그는 내 아버지 난 그의 소유
내가 어딜 가든지 날 떠나지않죠
내 이름 아시죠 내 모든 생각도
아바라 부를때 그가 들으시죠
내 이름 아시죠 내 모든 생각도
아바라 부를때 그가 들으시죠
그가 들으시죠
그가 들으시죠
나를 지으신 주님 내안에 계셔
처음부터 내 삶은 그의 손에 있었죠
그는 내 아버지 난 그의 소유
내가 어딜 가든지 날 떠나지않죠
학교에서 이러저러한 상장을 수여하고 그 대상자가 많을 땐 누구누구 외(外)몇 명 이라고 말하며 주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미국에 와서
아이들이 학교를 졸업할 때 가 보곤 놀라웠다.
전체 졸업생을 모두 호명하고 상장을 한명씩 주는 광경이었기에.
졸업식이 너무 오래 걸려서 지루하기 짝이 없었다.
내 아이 이름이 불리어질 때만 반짝..집중하고 대부분은 딴 청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비록 미국의 건국정신이었던 기독교적 색채가 흐려지고있긴 하지만
개인을 중요시하고 존중해 주는 모습이 감명깊었다.
그.리.고.
시편 147편을 통해
그 원단은 바로 하나님이심을 깨닫는다.
상심한 자들을 고치시고 그들의 상처를 싸매시는,
누구누구외( 外) 혹은 이하동문으로 부르지 않으시고
하나하나 이름으로 불러 안아주시는,
그 하나님께 올려드려야 할 것은
감사함밖에 없을 것이다.
그 사려깊으신 사랑하심에 찬송으로 화답하기 원한다.
내 이름 아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과 영광과 존귀를 올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