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의 나이

by 김종열

글에도 나이가 있는 거 같아


젊은 작가의 글엔 젊은 얼굴이

나이 든 작가의 글엔 나이 듦이 보이니…


그럴 수밖에 없지 않은가?


시간이 흐르며 차곡차곡 쌓인 그 무엇이

단어에, 문장에, 행간에 모습을 드러낼 테니


내가 끼적이고 있는 글도

늙어 있을까? 늙어 버렸을까?


파벨 미트코프-무제.jpg 파벨 미트코프-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