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패치 제대로 장착한 부산 사는 미국인
경주 여행에 함께 한 연기자 아티스트 J
동네에서 해변 산책을 같이 하자고 했고 그의 동반견 퍼피와 함께 처음 만난 건
광안리였다.
강아지와 함께 잠시 밤바다를 걸었고
나는 곧 다시 여행을 가야 했고 해외에 자주 체류하느라 통 못 간 경주에 가고 싶었던 차에 같이 갈래? 하고 물어보니
그는 흔쾌히 스케줄을 비우고 따라나섰다.
가는 길에 나도 부산에선 처음 가본 플리 마켓에서 그는 형광색 윈드점퍼를 구입했고. 가면서 최애 가수 윤상의 라디오를 들으면서 갔다. 마침 김세윤 기자가 나와서 영화 이야기를 하는데 그는 미국인이라 한국어 라디오는 어느 정도 알아듣냐고 하니까
대부분의 의미는 알지만 전부는 아니라고 마침 만우절을 앞두고 양조위가 내한하는 것과 영화 해피 투게더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나 역시 만우절의 어느 해에 홍콩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을 찾은 적이 있기에
장국영을 떠올렸다. 가 본 적도 없는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그리워하며 영화 OST를 듣고 이야기를 나누며 어느새 경주에 도착.
보문호를 지나면서 무얼 먹을까 하다가 경주는 떡갈비지! 어딘가 정하고 가지 않고 그냥 보이는 곳으로 가자고.
그는 한국에 온 지 꽤 되어서 경주에 온 적이 있었지만 마지막으로 왔을 때 방송으로 와서 히치하이킹하면서 오느라 제대로
즐기지를 못했다고 한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