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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달고나 Dec 30. 2022

일에서 희망을

이상하고 아름다운 밥벌이의 경제학

희망 찬 2023년이 밝아옵니다.

여기서 희망이란 무엇일까요? 우리의 삶이 조금은 나아지고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일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자본주의사회에서 살고 있습니다.

재화를 투자하든, 우리의 ‘노동’을 투자하든 스스로 밥을 벌어 먹고살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본인이 현재 소위 ‘경제활동’을 하지 않고 있더라도 적어도 가정 내에서 누군가, 어떤 형태로든 일을 하지 않고서는 말 그대로 생존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 내년의 희망을 이야기할 때도 ‘일’을 떠나서는 말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상하고 아름다운 밥벌이의 경제학’에서 류동민 교수는 이렇게 말합니다.


감염병 이후에도 우리는 살아가야 하며, 살려면 일할 수밖에 없다. 우리 삶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일’ 바깥에서, 그리고 일 자체에서 의미를 찾으려는 노력 없이 삶의 의미를 획득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렇습니다. 일 바깥에서 희망을 찾는 건, 잠자는 시간을 빼고 출퇴근 시간까지 합하면 우리의 하루 중에 반이나 차지하는 인생을 제외하는 겁니다.

새해에는 우리의 ‘일’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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