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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마음을 그리다"展에 참여합니다

서울 목동 아울갤러리에서 2025.8.12 ~2025.8.17

by 퇴근후작가

안녕하세요.

윤지선 작가입니다.


제가 아울갤러리에서 진행되는 그룹전 "그림, 마음을 그리다"展에 참가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총 4개의 작품이 선보입니다.

그중 한 작품만 먼저 공개해 드립니다:)


1. 내 혁명은 반짝일 뿐(정방 10호, 45.5cm * 45.5cm, oil painting, 2025)





아티스트 살롱데이는 8/16(토) 오후 5시~8시입니다.

참여 작가들의 작품설명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응원 부탁드립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



★ 작가노트 ★


그룹展〈그림, 마음을 그리다,〉윤지선 작가 '스마일 미러볼' 시리즈


그림은 내가 나에게 건넨 첫 번째 위로였다.

“괜찮아. 지금 그대로도 충분해.”


그 말을 믿기 위해 웃는 얼굴을 그리고, 반짝이는 표면 위에 이야기를 얹기 시작했다.

스마일 미러볼 시리즈는 내가 살아오며 겪은 다양한 감정과, 세상에서 만난 여러 얼굴을 하나의 미소로 연결하는 작업이다. 체 게바라, 프리다 칼로, 조커, GD, 브루노 마스, 미니언즈까지 서로 다른 존재들이 같은 웃음을 띠고 있다.


그 웃음은 단순하지 않다.
세상을 통과하며 지켜낸 표정이자, 서로를 잇는 신호다.

미러볼은 빛을 반사한다.

그 앞에 선 관객도 자신의 얼굴을 마주하며 작은 빛을 발견하길 바란다.


<그림, 마음을 그리다〉 전시는 마음속 이야기를 시각으로 표현하는 자리다.

나의 스마일 미러볼은 ‘다름 속의 연결’과 ‘존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시선’을 담았다.
누군가의 얼굴이 웃음으로 반짝이는 순간, 우리는 서로의 마음을 그리는 동료가 된다.


나는 이 작업을 통해 전하고 싶다.
당신의 존재는, 웃을 수 있다는 이유만으로 충분히 아름답다.
그리고 나는 그 얼굴에 조용히 찬성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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