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도 보여요!~
근래 주관사 미팅을 하다 보면 다들 습관적으로 하는 말이 하나 있더군요.
"오버부킹입니다. 서둘러주세요"라는 주관사의 답변이 바로 그것.
시장의 분위기가 너무나 좋아서인지, 아니면 제가 모르는 장점들을 다른 기관에서는 기가 막히게 찾아냈는지는 몰라도, 만나는 사람마다 오버부킹 타령이라 피곤하네요.
이럴때는 그냥 정공법을 택하는데 저는 곧바로 상대방에게 물어봅니다.
"주요 대주단 확인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여기서 '멈칫'하는 게 보이면 십중팔구 '구라'입니다.

단, 사기를 좀 쳐본 사람들은 시장에 나와 있는 '대형 투자자들' 이름을 서슴치 않고 이야기합니다.
(사실 이들은 왠만한 투자는 다 사전 검토하기 때문)
리스트를 전달해주면 가만히 듣고 고개만 끄덕거립니다.
"잘 알겠습니다"는 답변하고,
곧바로 해당 기관에 믿을만한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서 확인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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